[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함이 없는 독서.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선뜻 책을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쉬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뉴스페이퍼는 그간 많은 작가들이 추천한 도서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조정래의 추천 – 뿌리 / 알렉스 헤일리 저 / 열린책들조정래 소설가는 이 작품에 “한 작가가 흑인에 대한 보편적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엎어 바꿔버렸다.”는 추천사를 남겼습니다.‘뿌리’는 노예 사냥꾼에게 미국으로 끌려간 만딩카 부족의 원주민 ‘쿤타 킨테’ 집안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설 명절이 끝나면 예비 문예창작과생들은 대학교 입학을 앞두게 됩니다. 대학교는 어떤 곳일까 상상하며 여러 기대를 가지는 시기인데요. 한편으로는 무언가 준비를 해둬야 하나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예비 문예창작과생들을 위해 읽어두면 좋을 책을 선정해보았습니다. 현대시작법 / 오규원 / 문학과지성사 "현대시작법"은 서울예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고 오규원 시인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풀어놓은 시 창작 교과서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고 오규원 시인의 "현대시작법"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레진코믹스 규탄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레진코믹스의 불공정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게임개발자연대, 대한출판문화협회 등이 공동으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유은혜 의원은 “이번 사태로 인해 문화산업계에 고질적으로 있어왔던 불공정관행들이 웹툰산업계에도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레진코믹스가 “작가들이 받아야 할 응당한 창작의 몫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을 뿐 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라트비아의 대표 동화작가인 마가리타 스타레스테의 그림책과 삽화 등을 선보이는 전시 "동화의 숲 속으로"가 2월 6일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당일인 6일 주한라트비아 페테리스 바이바스 대사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영주 관장 등 관계자들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3일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에서는 구광렬 작가의 동화 “반구대 AR”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되었다.“반구대 AR” 은 구광렬 작가의 동명 소설 “반구대” 를 어린이용으로 만들어낸 증강현실 동화이다, 이 작품은 원시 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울산 울주군의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를 조명하고 있다. 즉 원시의 생생한 움직임을 증강현실을 통해 볼 수 있는 것. 이날 “반구대 AR” 은 교보문고를 방문한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 학생들은 작중 인물 그리매나 큰주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세계평화의 길, 한국여성 독립운동에서 찾다” 는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3.1운동과 여성” 범국민 발대식 및 토론회이다. 이를 맞아 행사장에는 특별한 축하 무대가 준비되었다. 국립 국악고등학교의 교사는 3.1운동 당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투사들이 불렀던 “독립군 아리랑” 을 불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6학년 김하연 학생은 바이올린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노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의 반주에 맞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윤희순을 아십니까, 여러분?”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를 입은 한 학생이 무대 앞으로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3.1운동과 여성” 범국민 발대식 및 토론회에서였다. 춘천고등학교에서 온 김민형, 박준희, 장윤수, 전수빈 학생은 무대 위로 올라가 윤희순에 대한 짤막한 연극을 시연했다.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여성독립운동가 윤희순을 조명한 것. 윤희순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구하는 데에는 남녀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며 여성 의병 3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9와 숫자들 보컬 송재경의 단독 정규앨범 “고고학자” 의 공개 기념 쇼케이스가 지난 27일 홍대 왓에버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공연 중 송재경은 “다음 노래를 해야 하는데 베이시스트가 안 올라온다” 며 웃음을 터트렸다. 무대 아래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베이시스트가 공연에 심취하여 무대에 올라오지 않고 있었던 것. 베이시스트를 맡은 3호선 버터플라이의 김남윤은 무대에 올라와 “나오는 줄 몰랐어요”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남윤이 무대에 오르자 송재경은 관객에게 그를 소개했다. 9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1월 30일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됐다. 발표에 앞서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문화산업 전반적으로 공정상생에 대한 틀을 잡고, 일관될 수 있는 법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몇 년이 지나면 이런 토론회가 필요 없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어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한국웹툰산업이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안종철 원장은 “만화계와 산업계가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이 1월 30일 열린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윤태호 회장은 “웹툰계의 성취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그에 걸맞은 옷을 입고 있는가를 생각해봤을 때 웹툰 산업 성취의 말들은 허망하게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달아 제기된 웹툰 작가들에 대한 부당행위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이어 “업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업계의 성취를 함께 느끼고 체감할 수 있을지 생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묘사란 무엇일까요? 조동범 시인의 시 이론서 "묘사"를 통해 묘사의 시적 구조와 구성 원리를 알아봅시다묘사란 시적 대상을 시인이 시적 이미지로 재현하면서 동시에 그 안에 기의를 감추는 작업입니다. 시적 이미지들이 미적 구조와 만나게 되면 하나의 작품이 탄생합니다.묘사는 크게 가시적 이미지를 묘사하는 서경적 구조와 비가시적 이미지를 묘사하는 심상적 구조로 나뉩니다.각각의 구조는 화자, 시인, 시적주체의 위치에 따라 고정시점, 회전시점, 이동시점, 영상조립시점 등으로 나뉩니다. 이중 영상조립시점은 20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두산인문관에서는 “국제인문포럼” 이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 중 세 번째 섹션 “빈곤” 에는 김종광 소설가가 사회자로 참여했다. 김종광 소설가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오래간만에 북쪽 사람과 남쪽 사람이 만난다” 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그는 “믿지 않으시겠지만” 이라고 운을 떼며 “십오 년 전에는 남쪽 사람이 북쪽의 금강산, 개성공단 등에 많이 갔다” 고 말했다. 곧 통일이 될 듯한 분위기였다는 것.하지만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북한의 관광객 피격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세계의 젊은 작가들과 평창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는 “국제인문포럼” 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두산인문관에서 진행되었다.이날 다섯 번째 섹션 “자연과 생태” 에 사회자로 참여한 박현수 시인은 “한국의 젊은 작가들도 환경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질 뻔했다” 고 말했다. 이는 발제자인 베트남 작가 “응우옌 반 혹” 이 “베트남의 젊은 작가들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박현수 시인은 “전 정권에서 4대강 사업을 하며 젊은 작가들이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준비된 "국제인문포럼"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대 두산인문관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20일 서울대 두산인문관에서 포럼 소개와 축사가 이뤄졌으며, 이주형 서울대 인문대 학장, 방민호 서울대 교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정근식 원장, 김숨 소설가 등이 축사에 참여했다.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정근식 원장은 "2주 전 평창에 가 올림픽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보고 왔다."며 평창에 방문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정 원장은 "금강산을 바라보며 올해에는 학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숫자로 알아보는 2018년 신춘문예, 뉴스페이퍼에서 알아보았습니다.신춘문예 개최 신문사는 조선, 경향, 동아 등 약 25곳 이상!소설, 시 아동문학, 평론 등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한 수는 105명 이상!신춘문예 당선자 105명 중 남성은 28% 여성은 72%문예창작과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빛을 낸 2018 신춘문예!전체 105명 중 문예창작과 출신은 26명, 국어국문과 출신은 22명. 문예창작과는 문학 공부를 위주로 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신춘문예와 신인상 등을 통해 데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각 부문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시는 설명하지도 않고 표상하지도 않으며 단지 '보여줄 뿐이다"묘사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파이퍼의 말입니다.시적 언술은 묘사와 진술로 이뤄져 있으며, 묘사된 세계를 통해 시적 감각이 극대화 되기에 묘사는 아주 중요합니다.오랫동안 문예창작과 등에서 강의를 해온 조동범 시인이 이번에 내놓은 책 "묘사"는 이름대로 시의 묘사를 설명해놓은 이론서입니다. 이론서 "묘사"와 함께 묘사의 기본부터 심화까지 익혀볼 수 있는데요. 그 일부분을 공유해보았습니다.묘사와 설명의 차이란?막 들어온 문예창작과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지난 9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예술현장 대토론회에 참여했다. 본 토론회는 지원심의제도의 개선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청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모두 끝난 이후에는 토론회에 참여한 청중들에게 “뜨겁게 참여해줘서 감사하다” 고 전하기도 했다.황현산 위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고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시를 다 쓴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예창작과를 지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시를 다 썼다면 당연히 퇴고를 해야합니다. 퇴고란 문장을 다듬고 어휘가 적절한지 등을 살피는 일을 말하는데요. 막 완성된 초고가 훌륭할 수는 없는 법이기에 퇴고는 필수입니다. 퇴고는 보통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을 향하여 진행됩니다 주제 -> 구성 -> 문단 -> 문장 -> 단어 이 방법 말고도 좋은 점검법이 있습니다. 하린 시인이 알려주는 네 가지 점검법입니다 1. 구체성 시에서 구체성이 발현되어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12월 12일 주한 라트비아 대사(페테리스 바이바르스, Peteris Vaivars)가 업무교류 차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방문했다. 라트비아 페테리스 대사는 업무교류회의 후 전시실, 그림책방 등을 견학했으며, 2층 전시실에서 진행중인 '그림책 별의별자리 여행'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7일 도서관 강당(4층)에서 프랑스 그림책 작가 요안나 콘세이요(Joanna Concejo)를 초청, ‘요안나 콘세이요와 그림 정원을 거닐다’를 개최했다.요안나 콘세이요는 1971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코살린 미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포즈난 국립미술원에서 판화를 공부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정착하여 현재 전 유럽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로, 국내에서 발간된 작품으로는 『빨간 모자』(비룡소, 2014)가 있다.프랑스 그림책 작가인 요안나 콘세이요(Joanna Concejo)가 작품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