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장동재 기자] 서울시 은평구가 관내 구립 공공도서관 6개소에 "은평구 문학작가 코너"를 마련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은평구 문학작가 코너"는 한국문학관 유치에 앞서 은평구가 한국 근․현대문학의 거장들을 배출한 ‘한국문학의 요람’임을 알리고, 한국문학사에서 은평구가 지니는 위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고자 4월에 설치가 완료되어 운영 중이다.은평구 문학작가 코너에는 윤동주, 정지용, 이호철, 최인훈 등의 작품과 은평구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비치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발굴․수집하여 코

[뉴스페이퍼 = 이민우, 김상훈 기자] 이광섭 문학의 집 서울 사무국장은 문학진흥법에 대해 문학관을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문학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문가 집단의 정책자문체 구성은 연구진과 현장 실무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경청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문학관 건립이 건물 위주의 정책으로 전락하는 부분을 지적했다. 외형적인 규모에 대한 고민만 할 뿐 문학적 사료 연구와 자료 수집에는 소홀하며, 학예사(Curator)의 경우에는 건물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고용

[뉴스페이퍼 = 이민우, 김상훈 기자] 제1차 문학진흥포럼이 4월 8일 대학로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등 대형 문학단체의 주요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해 종합토론을 했다.토론에 앞서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장이 한국문학진흥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토론자들은 문학진흥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논의했다.토론은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일문화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 김경식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총장, 김재순 한국소설가협회 이사로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4월 8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이음센터 제1차 문학진흥포럼이 있었다. 포럼의 1부에서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장과 김종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의 발제가 있었다.김정훈 문체부 예술정책과장은 "한국문학진흥 정책방향"이라는 이름으로 문학진흥의 추진배경과 추진과제를 설명했다.추진배경으로는 문학진흥법(이하 문진법)의 제정과 문학진흥을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의 미흡, 정책사업의 체계적 추진 필요성 대두를 들었다. 문진법의 제정으로 문체부는 5년마다 문학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현재의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8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학로 이음센터 스튜디오에서 ‘제1차 문학진흥포럼’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개최했다.문체부는 '문학진흥법' 시행(2016. 8. 4.)에 맞추어 ‘문학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등, 문학 진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문학계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이번 포럼의 1부에서는 문체부 김정훈 예술정책과장이 ‘한국문학 진흥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학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가 주관하며 문화제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대인예술시장 별장 프로젝트 공모’가 시작되었다.이 프로젝트는 예술과 지원과 창작 공간 활성화를 위하여 레지던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국적 및 나이 학력 성별의 제한이 없고, 입주 분야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평론 문학 만화 음악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종사자 전반을 모두 포괄한다.접수기가간은 4월 7일부터 4월 17일 까지이며 이메일 혹은 우편 접수를 받고 있다.이메일의 경우 goshen33@naver.com을 통해 접수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정의당 권혁빈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4월 5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작지원금이 장르문학 쪽으로도 영역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장르문학의 저변 자체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양판소가 무분별하게 양산 되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낮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장르문학의 창작 지원은 제도적으론 열어두지만 장르문학에 대한 비평적 논의가 필요하다’ 주장했다.또한 이런 지원은 ‘사회적 합의 문제이기도 하다’ 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총선에 앞서 문화예술 창작지원 공약을 통해 창작지원금 제도가 현실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발표했다.정의당은 정책 자료를 통해 "문학창작기금은 2년 내에 책을 내는 조건으로 지급되고 있으나 2년 내에 책을 내지 않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작가들이 게을러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비현실적인 기한에 문제가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은 한 명의 문인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작품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인지 의문이다"고 밝히며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는 별개로 생계를 위한 부업을 갖고 있다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016년 2월 28일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정의당의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정책과 실천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문화예술 역시 노동이 이루어지는 일상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문화예술인을 노동자로 분류했다. 문화예술위원회의 목표는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고통 받는 예술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여 예술인의 일터를 보다 즐거운 노동의 현장으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정했다.정의당은 문화정책 자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사이버 문학광장(http://www.munjang.or.kr)이 10여 년 간 운영해온 창작광장 게시판을 닫는다. 사이버문학광장은 2005년 6월 인터넷을 문학 창작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조성된 인터넷 문학 사이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가 운영한다.사이버문학광장은 지난 10년 간 웹진, 문장의 소리, 문학집배원 등의 컨텐츠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폐지되는 창작광장은 시, 소설, 산문, 장르 등 4개 분야의 글을 상시 응모 받아 현역 작가들이 지도하고 심사하는 컨텐츠다.창작광장은 시 분야에

[뉴스페이퍼 = 권나형 기자] '체체파리의 비법'이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의 북펀딩을 통해 출간되었다.'체체파리의 비법'은 활동 당시 '페미니즘 SF'의 기수로 인정받았고 사후에는 '팁트리 상'으로 기림받는 작가인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주요 작품들을 담은 중단편선집이다. 팁트리의 작품이 단행본으로 묶여나오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체파리 비법'을 표제작으로 하여 7개의 작품이 수록되었다.이 책은 전 세계에 퍼지는 치명적인 질병이란 소재를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새움 출판사에서 "이방인"의 번역 과정을 다룬 소설 "카뮈로부터 온 편지"를 무료 배포한다.새움 출판사는 4월 4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방인' 번역 과정을 다룬 신간 소설 '카뮈로부터 온 편지'를 무료로 보내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새움 출판사 이정서 대표는 지난 2014년 김화영 교수가 번역한 "이방인"의 번역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이방인 번역 논쟁'을 촉발시켰다. 김화영 교수는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로 수십 편의 책을 번역하였으며 이를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지난 5일 최동호 신임 한국시인협회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주요 사업으로 세계 시인대회와 남북 시인대회 개최를 목표로 꼽았다.최 회장은 “한국시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시인대회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11월을 ‘시의 달’로 지정하고, 한국의 시인들과 세계 시인들이 서로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달로 기획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외국 시인들에게 그들이 경험한 한국을 시로 쓰게 하는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한국 시의 세계화에 더불어 한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대표적인 문인단체 한국작가회의에서 "제5기 작가회의 창작교실"을 개설한다. 소설, 시, 동시 창작 등의 강좌가 포함된 작가회의 창작교실은 4월 마지막 주에 개강할 예정이다.한국작가회의는 작가회의 창작교실이 창작의 고뇌와 집필의 어려움, 노하우 등을 습작생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강사들의 창작 경험을 통해 예비문인들은 창작열을 북돋게 될 것이며 자신의 작품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제5기 작가회의 창작교실에서는 이안 시인, 백민석 소설가,

[뉴스페이퍼 = 변종석 기자] 실천문학사 전 대표이사인 김남일 소설가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최근 실천문학 사태에 대하여 - 정든 고향을 등지는 탕아의 심정으로"라는 글을 통해 실천문학 사태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실천문학 사태는 편집위원들이 3월 11일에 있었던 주주총회가 실천문학의 정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사퇴한 사건이다. 서영인, 김원, 김정한, 김종훈, 장성규, 황인찬 등 편집위원 등은 "계간 실천문학 편집위원을 사퇴하며"라는 성명서를 통해 편집위원 사퇴 사유를 밝힌 바 있다.편집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소수의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자유경제원이 지난 3월 24일 주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의 최우수상과 입선작 입상을 취소했다. 수상이 취소된 작품은 'To the Promised Land'라는 영시와 '우남찬가'라는 시이다.자유경제원은 "첫 글자를 세로로 읽을 경우 이승만 대통령을 폄훼하는 내용을 고의적으로 담고 있다"고 밝히며 수상 취소 이유를 전했다. 시를 그냥 읽을 경우 이승만의 업적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보이지만, 시의 각 행의 앞글자만 따로 읽을 경우 전혀 내른 내용이 되는 이른바 "세로드립"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차 문학진흥 포럼이 오는 4월 8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이음센터 5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문학진흥 포럼은 문학진흥법 제정에 따른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문학진흥법은 지난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라 문체부 장관은 5년마다 문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문학진흥법은 문학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인력 양성, 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이 주목받고 있다.이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오는 4월 3일(일) 밤 11시 10분, KBS 1TV 에서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가 소개된다. 프로에서는 이 시대의 소시민들에게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를 건낼 예정이다.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는 단편소설보다 짧은 이야기 40편을 엮은 소설집으로, 박완서의 《세 가지 소원》, 정이현의 《말하자면 좋은 사람》에 이은 마음산책 짧은 소설 세 번째 권이다. 어디서나 펼쳐 읽기에 부담 없는 호흡으로 압축적이고도 밀도 있는 글쓰기

[뉴스페이퍼] 출판사 문학동네가 표절 논란 등의 기사 표현과 염현숙 대표 취임에 대한 내용을 확정된 것으로 보도한 것 등을 문제 삼아 국민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기각됐다. 문학동네는 국민일보 이외에도 민영 뉴스통신사 뉴스1과 1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를 포함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는 지난 2월 5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재판장 김홍준 부장판사)가 문학동네가 ‘문학계 형제 출판사에 나란히 40대 여(女) 대표’(2015년 9월 8일자 24면) 제하의 국민일보 기사와 관련해 본사와 기사를 쓴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멕시코에서 번역 출간된 구병모의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가 현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멕시코의 아동 청소년 문학 출판사인 노스트라에서 작년 12월 "마법의 빵집(La Panadería Encantada)"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청소년 번역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초판이 만 부나 발행되었으며, 출간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소설을 읽은 청소년들이 블로그와 유투브에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