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문화행사 ‘책읽는 서울광장’이 열린다.‘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도서관이 큐레이션한 다양한 테마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진행한다.행사가 진행되는 잔디광장은 서가존, 리딩존, 참여존 세 구역으로 나뉜다. 서가존에서는 11개 주제별 서가에 약 5천여 권의 테마 도서를 비치해, 주제별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며, 리딩존에서는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마련해 독서 휴식 공간을 제공, 참여존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공연, 전시, 놀
이미지 | 이승석 | 2022-10-19 17:25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을지OB베어의 사장인 김호신 씨는 이날 행사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가게를 운영하는 일”이라며 “잘 하는 일로 여러분들을 뵙고 싶다”고 말하며 지난 세월 동안 가게를 운영하며 겪었던 일들을 담은 손님들을 위해 쓴 편지를 낭독했다.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56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리윤 시인은 “이곳에서 저마다의 역사와 삶을 가진 작고 작은 단위로 쪼개진 공간들은 개별적인 조각인 동시에 보이지 않은 이음매를 가진 하나의 몸이라는 것을 이곳에서 뭔가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숱하게 을지로를 걸으며 이 길에서 받은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42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경동 시인은 용산 참사 당시를 언급하며 “수십 명의 전경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매일같이 문화제를 열었다”며 “그럼에도 두려워하거나 물러선 적이 없다. 오히려 긴장감 속에서 잃지 말아야 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이 “노동 현장에서 활동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42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은성 시인은 "이런 자리가 약한 이들이 서로 돌보는 마음들이 연결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상처를 마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약한 곳을 내어주며 함께 있어주는 환대가 독특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42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안녕 시인은 "이곳에 1년만에 오는 것 같다"며 "온라인 뉴스로만 (을지OB베어를) 접하다가 실제로 보니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목소리를 외칠 수 있는 무대 공간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연대를 위해 모여서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 두리반을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42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혜진 평론가는 "이곳에 처음 와 봤다"며 "저에게는 낯선 이곳이 어떤 분에게는 친밀한 곳이라고 상상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오션 브엉 작가의 소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를 소개하며 "을지OB베어가 어떤 곳이었을지 상상할 때 소설 속 한 장면이 떠올랐다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42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를 낭독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용우 시인은 시 낭독에 앞서 “우리가 나누는 언어가 이 동네와 공동체와 우리 정치와 법의 언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 이승석 | 2022-09-2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