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박영 작가의 장편소설 "위안의 서" 출간
제3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박영 작가의 장편소설 "위안의 서" 출간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7.04.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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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논산시가 주최하고 은행나무 출판사가 주관하는 제3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박영 장편소설 《위안의 서》가 출간되었다.

《위안의 서》는 죽음 앞에 상실감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해가는 이야기로, 어둠 속에서 빛을 더듬는 문학의 본질적인 물음을 곡진한 문체로 담아낸 작품이다. 출토된 유물에 숨을 불어넣는 보존과학자 남자와 치솟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에서 비밀리에 파견한 공무원 여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제3회 황산벌청년문학상에는 모두 105편의 장편소설이 접수되었다. 심사위원단은 2개월간의 심사 끝에 만장일치로 박영 씨의 《위안의 서》를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1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저씨, 안녕>이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한 박영 씨는 그동안 생업에 종사하며 작품 발표를 일절 하지 않은 채 소설을 썼다. 그동안 아홉 편의 단편과 세 편의 장편을 썼고 그중 이번 당선작이 된 《위안의 서》는 가장 최근에 쓴 작품이다. 

심사에 참가한 이기호 소설가는 "죽음이 죽음을 향해 전진하는 이야기, 죽음이 인물이자 배경이고, 문체인 소설"이라며 "죽음을 생각하지 않은 채 섣불리 내미는 손이란, 그저 거짓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 소설이, 나에겐 아프지만 따뜻한 한 통의 편지처럼 다가왔다."고 소설을 추천했다.

시상식은 4월 25일 오전 11시 논산시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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