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4월 25일 13시 전국은행연합회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정부3.0 협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수도권 최장 노선인 경의중앙선(편도 124Km, 155분) 개통을 계기로 열차 이용객들이 스마트폰 보다 책 읽기를 바라는 마음과 전국에 독서 열풍이 불기를 희망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전국 최초로 책 읽는 열차 도서관인 「독서바람열차」를 기획하였다.

연 8,400만 명이 이용하는 경의중앙선 열차 1량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도서 1,000여 권과 전자책 4대를 비치했다.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 열차여행,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 자녀와 함께 떠나는 독서기차 여행 및 신간 도서 소개, 진흥원이 선정한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2017년에도 폐교를 활용한 독서캠핑장 및 경의선 책거리, 파주출판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정부3.0 협업 우수기관에 선정된 만큼 경의선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독서바람이 부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도형 기자 pdh@news-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