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신간 문예지, 전환기 맞아 '광장', '페미니즘', '시대전환 과제' 등 논의
6월의 신간 문예지, 전환기 맞아 '광장', '페미니즘', '시대전환 과제' 등 논의
  • 성슬기 기자
  • 승인 2017.06.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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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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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6호

민음사의 격월간 문예지 "릿터" 6호의 커버 스토리는 "기르는 삶"이다. 기르는 삶은 단순히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는 행위만을 뜻하지 않고, 감응하는 사람과 공감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플래시 픽션에는 김희진, 이은희, 최은미의 작품이 실렸으며, "기르는 삶"에 대해 김소희, 최종욱, 오경아, 이원경, 김용옥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한편 6회 째를 맞이한 장강명, 이영훈, 박태하 작가의 에세이가 최종회를 맞이했다. 남은 이야기는 "릿터" 지면 바깥에서 완성될 단행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터뷰에는 배우 문가영과 조해진 소설가, 프랑스 추리작가 미셸 뷔시를 초대했다.

문학3 2호

연 3회 발간되는 "문학3"의 문학지가 6월에 독자들을 만난다. "문학3" 2호는 "_는 광장에서 _했다"라는 제목으로 촛불집회와 광장을 다각도로 살핀다. 광장을 법,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인권, 정치 지형 등 여러 필자의 시각으로 바라봤다. 김다연, 김명수, 김사이, 박상순, 전문영의 시가, 김수, 김연수, 유채림, 정고요, 최정화의 소설이 실렸다. 

한편 "문학3" 김미정 기획위원은 여는 글에서 1호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를 확인하지 않고 진행시킨 일이 있었다"며 이와 같은 중대한 실수, 과오가 재발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문학과사회 여름호

문학과지성사의 계간지 "문학과사회" 118호의 키워드는 "리뷰"다. 리뷰 특집이 준비됐으며, 크게 두 꼭지로 구성됐다. 하나는 '리뷰 VS 리뷰'이며 김주선, 노태훈, 선우은실, 이은지 등이 한국 소설을 재평가했다. 다른 하나는 '페미니즘의 창으로 다시 읽는 한국 소설'로, 구병모, 김성중, 조해진, 최은영 소설가가 참여하여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한국 소설을 복기한다.

시에 김명인, 김행숙, 김중일, 정한아, 김이강, 이현호, 이선욱, 원성은의 작품이, 소설에 정찬, 배명훈, 박민정, 윤고은, 황정은의 작품이 실렸다. 특히 은희경 작가의 장편 연재 "빛의 과거"가 이번 호부터 시작된다.

문학사상 6월호

문학사상 2017년 6월호의 커버스토리로 소설가 조정래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다. "문학, 길 없는 길"이라는 글을 통해 조정래 소설가의 삶을 살펴본다. 특집에는 "문학의 영역과 경계"라는 주제로 고장원 SF 평론가의 "장르문학으로서의 과학소설 DNA, 이류문학인가, 일류문학인가?"와 강유정의 "시대와 소통하는 서사"가 수록됐다.

시인동네 6월호

통권 50호를 맞이한 시인동네 2017년 6월호에서는 99년 데뷔해 활동을 펼쳐온 우대식 시인을 조명했다. 우대식 시인의 신작시와 자선 대표시가 실렸다.

유종인 시인은 작품론 '허무(虛無)와 사랑의 독화술사(讀話術師)'를 통해 '심안(心眼)으로 읽어내는 허무(虛無)의 속종'을 조명했다. 또한, 이대흠 시인은 시인론 '바람족의 추장 같은'에서 우대식 시인과의 인연을 거슬러 올라 그의 정처 없이 떠도는 기질을 작품과 함께 면밀하게 이야기했다. 

시인수첩 여름호

출판사 문학수첩의 계간지 "시인수첩" 2017년 여름호는 '권두정담' 코너에서 유성호 교수의 사회로 이수명, 박형준 시인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한국 시들의 새로운 미학과 시단에 침투한 사회성, 젊은 시인들의 시적 감각, 미래파에 대한 재평가 등 흥미롭고 중요한 논점이 담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4명의 시인들의 신작시와 김종철 시인의 '등신불' 연작시 13편에 대한 작품론이 게재됐다.

창작과비평 여름호

창비의 계간지 "창작과비평"의 2017년 여름호는 특집으로 "페미니즘으로 문학을 읽는다는 것"을 준비했다. 백지연, 김수이, 차미령 등의 글을 통해 페미니즘을 통해 문학에 접근한다. 기획으로는 "문재인정부와 시대전환"이 준비됐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시대전환의 과제들을 짚는다.

소설에 김금희의 장편연재 2회, 구병모, 김인숙, 정용준의 단편소설이 수록됐으며, 안도현, 김준태, 김행숙, 장철문, 안미옥 등 13인의 시가 수록됐다.

현대문학 6월호

현대문학 2017년 6월호에는 2017 신인추천작이 발표됐다. 시에 오은경, 중단편소설에 이승주, 조진주가 수상했다. 수상작과 심사평, 수상소감 등이 수록됐다. 박성원의 장편연재소설이 7회를 맞이했으며, 김종옥, 윤이형, 정한아의 소설이, 고재종, 권현형, 김유림, 박남원, 유진목, 이기인, 기소호, 이하석, 한승태, 한인준의 시가 수록됐다.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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