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공공극장편] '앤드씨어터' 전윤환 연출가, "예술경쟁에 대한 시도 속에 미흡했던 부분있었다"
[창조경제 공공극장편] '앤드씨어터' 전윤환 연출가, "예술경쟁에 대한 시도 속에 미흡했던 부분있었다"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07.1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창조경제-공공극장편”이 7월 15일 “남산대담”을 통해 제작 의도와 과정에 대해 관객들에게 전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를 통해 공연에 참여했던 5개 극단(앤드씨어터, 불의전차, 신야, 잣 프로젝트, 907) 연출가들(전윤환, 변영진, 신아리, 이재민, 설유진)의 이야기를 들었다.

<"남산대담"자리한 연출가들. 왼쪽에서부터 전윤환, 설유진, 변영진, 신아리, 이재민 연출가. 사진 = 박도형 기자>

“창조경제-공공극장편”은 1개의 총괄 제작 극단(앤드씨어터)과 공연을 하는 4개 극단이 함께 만든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형태의 연극 공연으로 관객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이 우승 상금 1,8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다.

이날 대담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던 각 극단의 의견 차이와 경쟁 시스템에 대한 의문들이 주로 오고 갔다. 특히 연출가들의 공통 의견 중에는 투표방식에서 오는 부담감들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남산대담"에서 과정에 대한 심경을 전하는 전윤환 연출가. 사진 = 박도형 기자>

연출가들이 직접 겪으며 느꼈던 감정을 들은 전윤환 총괄연출가는 “미흡했던 부분들이 있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하며, “다른 페스티벌이라면 서로 더 어울리고 더 좋은 환경에서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다만 ”창조경제-공공극장편“이라는 특수한 시스템이다 보니 아마 이런 상황이 온 것 같고, 다들 지치게 된 것 같다.”고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직접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보며 “투표에 앞서 고민하는 관객분들, 그리고 새로운 제안을 해주시는 관객분들을 보면서 극단과 연출가, 배우들이 힘들었던 것처럼 관객들도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Tag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