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한국작가, 한국문학 검색 쉬워졌다
해외서 한국작가, 한국문학 검색 쉬워졌다
  • 송진아 기자
  • 승인 2016.02.02 13:13
  • 댓글 0
  • 조회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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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OCLC의 VIAF에 데이터베이스 제공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이제 외국에서도 한국어로 된 국내외 작가 및 연구자의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OCLC(Online Computer Library Catalog, 온라인컴퓨터도서관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OCLC가 운영하는 ‘VIAF(Virtual International Authority File, 가상국제전거파일)’에 인명에 대한 다양한 표기형식이 포함된 국내외 22만 명의 저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했다. 때문에 이 데이터베이스가 세계 각국의 저자정보와 통합되어, 한국어로 된 국내외 도서 및 자료 검색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령 소설가 ‘박완서’를 예로 들 경우, 한글 이름 ‘박완서’와 더불어 ‘Park, Wan Suh‏’, ‘パク, ワンソ’, ‘朴婉緖‏’ 등 ‘박완서’를 표현하는 다양한 표기형식이 포함되어 있다.

△소설가 '박완서' 검색 결과 (마우스 좌클릭 시 확대)

이처럼 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한글사용이 어려운 해외에서도 보다 쉽게 원하는 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해당 저자의 저작물 및 출판 국가, 저자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해외도서관 등의 정보 또한 함께 얻을 수 있다.

OCLC는 세계적인 도서관 서비스 기관으로 VIAF를 운영하고 있다. VIAF는 세계 각국의 저자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도서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35개국 3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저자정보DB에 포함된 한국인 저자에게는 ISNI(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국제표준명칭식별자)가 부여된다. ISNI는 도서나 연구자료 외에도 텔레비전 프로그램, 신문 기사 등의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부여되는 고유 식별자로 16자리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ISNI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국제 표준 식별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VIAF 40번째 참가기관이며 이를 계기로 저자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내 창작자에게 ISNI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VIAF 참여로 인해 해외도서관 및 서점 등에서 한국자료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한국 문화와 작가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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