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백년동안의 고독", 노벨문학상 수상작이 연극으로
연극 "백년동안의 고독", 노벨문학상 수상작이 연극으로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08.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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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와 접목시켜 재창작이 되며 연극 공연으로 선보여진다.

<연극 "백년동안의 고독" 포스터. 사진제공 = 아티스트그룹>

"백년동안의 고독"은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던 우르술라 성인과 실제 우르술라 수녀 사이에서 마르케스를 찾아가는 한 연출가와 배우의 창작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 속 두 인물이 유명한 연출가도 잘나가는 배우도 아니지만, 예술을 향한 꿈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작품은 마술적 사실주의를 모티브로 실제 연극배우들의 삶에서 '현실인지! 허구인지!' 모를 치열한 아픔과 고뇌를 소설 속 내용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꿈을 향한 외로운 항해 속에서 깊어만 가는 ‘인간의 고독’을 담고 있다.

연극과 영화를 종횡무진 하며, 개성강한 연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백승철은 이번 작품에는 배우가 아닌 작가로 참여 하게 되었다. 그는 공연이 끝난 후,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친구들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세계가 허구인지, 내 상상속의 세계가 실체인지 구분점을 알 수 없는 현실을, 마르케스 소설 "백년동안의 고독"이란 작품속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연관 지으며 글을 쓰게 되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하여 실제 연극배우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아픔과 고뇌를 말함과 동시에 “인간은 누구나 고독함”을 말하고자 하였다.

극단 해반드르의 대표이자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유경민 연출은 연극 <몽키>, <기막힌 춘향전>, <심봉사 눈을 감다>, <그 남자의 프로포즈>, <사랑이 오다>등 다양한 연극을 연출한 베테랑 연출가이다. 그가 이번 작품에는 ‘마술적 사실주의’에 집중하였다. 연극무대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술적 사실주의’를 무대 위에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매핑영상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깊이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자 하였다.

연극 백년동안의 고독"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까지 공연하며, 화-금 오후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극장은 대학로 스타시티 후암스테이지 2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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