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연극 “숨비소리” 임창빈 연출가. “치매라는 질환의 내면의 고통을 보여주고자”
[포토] 연극 “숨비소리” 임창빈 연출가. “치매라는 질환의 내면의 고통을 보여주고자”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08.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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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치매라는 질환을 앓고 있는 가정의 모습을 연극 무대로 옮겨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하는 연극 “숨비소리”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대학로 스카이 시어터에서 재공연하고 있다.

연극 “숨비소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와 엄마를 부양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질환을 앓고 있는 이와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같이 견뎌내는 이들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연극 "숨비소리"가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극이 되었으면 한다는 임창빈 연출가. 사진 = 박도형 기자>

연극을 연출한 임창빈 연출가는 극에서 다루고 있는 치매를 표현하기 위해 전국향, 김왕근 배우와 많은 대화를 통해 극적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했다고 한다. 치매라는 질환을 간접적 경험으로 접했던 연출가와 배우들은 질환에 대한 정보를 먼저 수집하고, 그에 따른 행동 양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어서 연출가는 여노인의 모습을 만들어내는데 “배우와 소통하며 기억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변하게 되는 목소리와 행동들을 연구했고, 또 갑작스레 이 역할의 행동이 폭발하는 지점의 이유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들을 통해서 “치매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과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가족의 일원으로서 그 아픔을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을 표현”하며 다각적인 시각으로 관객들과 함께 질병을 바라보고 그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연극 “숨비소리”는 오는 9월 24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월, 수, 목, 금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4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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