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人] 극단 “신협” 안치용 연출가 “정극과 장르극의 선호는 관객의 선택이라 생각”
[연극人] 극단 “신협” 안치용 연출가 “정극과 장르극의 선호는 관객의 선택이라 생각”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08.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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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극단 “신협”이 1947년 창단되어 70주년을 맞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극 “하믈레트(햄릿)”을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로 창단 70주년을 맞은 극단 “신협”은 1947년 창단을 한 국내 최장수 극단으로 창단 공연으로 진행된 작품 연극 “조국”을 시작으로 총 155회의 공연을 진행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극단 “신협”이 기념공연으로 진행하는 “하믈레트”는 대중이 익히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 인 “햄릿”으로 과거 일본 번역본을 번역하여 썼던 이름 “하믈레트”를 제목으로 사용해 극단의 역사성의 의미를 함께 뜻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안치용 연출가는 기존의 연극 “햄릿”이 해석되어온 권력투쟁, 인간의 욕망, 페미니즘, 정신분석학적 관점 등으로 연출하지 않고 극 중 인물인 ‘햄릿’과 ‘오필리어’와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연출했다고 밝혔다.

<연극 "하믈레트"를 연출하고 있는 극단 "신협" 안치용 대표. 사진 = 박도형 기자>

안치용 연출가는 비극과 멜로에는 주인공이 비극적으로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말과 함께 “다른게 있다면 비극은 그 인물의 이중성 가치관의 갈등에 의해서 파국을 맞는데 멜로는 우연과 개인의 욕망, 욕심 천박한 세속적 욕심에 의해서 결말을 맞는다.”고 설명했다.

대학로에 공연되어지고 있는 멜로적 성격을 가지고 온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안치용 연출가는 “클래식과 통속극으로 분류되곤 해서 같이 있지 못하는 느낌도 있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그때 당시에 대중성을 띄고 인기를 몰았던 걸 보면 대중성을 고려했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며 특정 성격을 갖고 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연출가는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겠지만 연극 또한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 같다.”고 생각을 말하며, “전통적인 극도 있고, 아주 대중성 있는 그런 극을 추구하는 그런 분야가 있기 때문에 뭐가 좋다 나쁘다 이런 평가보다는 관객의 선택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극단 “신협”의 창단 70주년 기념공연 “하믈레트”는 8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3일간 공연을 하며,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목-금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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