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문학주간 시인보호구역 - 시를 “보고, 마시고, 듣다”
2017 문학주간 시인보호구역 - 시를 “보고, 마시고, 듣다”
  • 박진 기자
  • 승인 2017.09.02 03:24
  • 댓글 0
  • 조회수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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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詩, 봐 · 詩, 맥 · 詩, 들’ 개최

[뉴스페이퍼 = 박진 기자] 2017 문학 주간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시인 보호구역에서 ‘詩, 봐 · 詩, 맥 · 詩, 들’이라는 문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일상 속에서 공유하기 위해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대구·경북에서는 시인보호구역이 대표로 진행한다.

1일 열리는 ‘詩, 봐’에서는 시와 관련된 영화를 오후 8시부터 새벽까지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으로는 영화 <동주>, <죽은 시인의 사회>, <절정>, 애니메이션 <소나기>가 있다. 

2일에 열리는 ‘詩, 맥’에서는 오후 4시 독립 서적(문학)의 저자 오성현, 이경민, 장성희, 정보경 씨를 초청해 독립출판물의 집필 과정과 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詩맥한잔’이라는 소주제로 ‘지리산 시인’으로 유명한 이원규 씨의 시낭독과 함께, 참가자들이 시집 한 권씩을 자유롭게 가져와 낭독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세계맥주 한 병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오후 6시부터 ‘詩, 들’이라는 주제로 시인 겸 소설가 우광훈 씨와 시인 김수상 씨의 ‘촉촉한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촉촉한 특강은 문학보다는 시인의 삶 자체를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정민형 시인보호구역 간사는 “문학을 읽기만 하고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액팅(Acting)을 통해 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특히 시 낭독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 감정을 숨기기보다는 표출함으로써 얻어지는 해방감이 있다. 그런 것들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대표는 “문학 주간이라는 것은 문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학 주간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신청은 시인 보호구역 홈페이지(www.starnpoem.com), 시인보호구역 페이스북 또는 전화(070-8862-4530)로 접수할 수 있다.

시민과 문인들이 함께하는 문학축제 ‘문학주간 2017’은,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자 2016년부터 시작된 한국 문학 페스티벌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청색종이, 위트 앤 시니컬, 시옷서점, 검은책방 흰책방 등 전국 11개 서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박진 기자/pj12@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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