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人] 정명군 배우, “연극 속 해설의 위치,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 것 같다.”
[연극人] 정명군 배우, “연극 속 해설의 위치,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 것 같다.”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09.0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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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극단 “불의전차”의 연극 “낙화” ‘가정 내 성폭력’ 문제를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직접적인 이야기를 나누고픈 사회반영극이다. 지난 31일 극단 “불의 전차”는 연극 “낙화” 프레스콜을 개최하며 연극을 시연했고, 이후 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극단 “불의 전차”의 연극 “낙화”는 벗어날 수 없는 사회적 위치 때문에 고통 받는 가정의 모습을 그렸다. 가난에 찌든 아버지, 그 상황에서 도망쳐버린 엄마, 그런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실어증에 걸린 누나,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방관할 수밖에 없던 남동생.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일상의 반복을 통해 인물들의 비극이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관객에게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극에서 해설을 맡아 정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정명군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극 속에서 정현의 기억을 풀어주는 해설을 연기한 정명군 배우는 이 연극의 해설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는 해설이라는 존재가 장, 단점이 서로 존재하는 배역이며, “해설이 없는 공연은 더 좋은 공연일 수 있겠지만 놓치고 가는 부분 보충할 수 없고, 해설이 있는 경우는 극을 놓치지 않게 하지만 알 수 있는 부분을 또 말해서 쳐질 수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통해 해설의 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극에서 해설을 맡아 정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정명군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물론 이번 연극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명확하게 보이고자 한 배우는 음향이 무대에 가득해지는 상황에서도 목청껏 연기했던 과정이 “해설이 아닌 완전한 인물을 제것으로 하는 게 힘들었고 지금 이야기랑 지나간 이야기 하는 건 많은 차이가 있어 그냥 지나간 일처럼 말하면 해설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해 해설을 연기한 기준점이 있음을 말했다.

직설적으로 현사회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고자 한 극단 “불의전차”의 연극 “낙화”는 화-금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에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사회적 문제를 직구로 풀어낸 연극을 통해 많은 관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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