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人] 조정래 감독, 피해 할머니들 증언 들을 수록 책임감 느껴
[영화人] 조정래 감독, 피해 할머니들 증언 들을 수록 책임감 느껴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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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지난 2016년 수많은 국민의 후원을 통해 완성된 영화 “귀향”이 후속편 “귀향 :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제작하며 9월 5일 CGV 용산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는 귀향의 엔딩곡 ‘아리랑’이 제작되는 과정과 생존 할머니들의 육성 인터뷰 영상, 영화 귀향영상들이 엮어진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화이다.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제작한 조정래 감독. 사진 = 박도형 기자>

전작인 영화 "귀향"을 만드는데 14년이 걸렸다고 밝힌 조정래 감독은 영화를 찍기 전에 나눔의집에 방문해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남자인 네가 만들 자격이 있느냐?"라는 말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서 감독은 "할머니들 겪었던 실제적 일을 문화적 증거로 만든다는 것 결심해서증거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큰 책임감을 느꼈고, 할머니들의 증언과 역사적 고증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제작한 조정래 감독. 사진 = 박도형 기자>

영화가 제작되고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들과 함께 영화를 봤을 때 이옥선 할머니가 해설을 해주시며 "이 영화는 내가 겼었떤 일의 100분의 1도 표현하지 못했다."는 말이 더욱 무겁게 다가왔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을 통해 고통을 나눈 감독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책임을 느끼고 두번째 이야기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전국민의 후원과 함께 350만 관객이 관람한 영화 “귀향”의 후속편 “귀향 :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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