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성폭행, 성희롱, 배용제 시인 1심에서 징역 8년형 선고
미성년 제자 성폭행, 성희롱, 배용제 시인 1심에서 징역 8년형 선고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7.09.12 1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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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제자들을 성폭행, 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배용제 시인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9월 12일 배용제 시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다.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피고인은 범행을 반성하기는 커녕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자들이 합심하여 나를 악인으로 몰고 간다고 주장해왔고, 피해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배용제 시인은 지난 2012~2014년 자신이 근무하던 고양예고 미성년자 학생 5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용제 시인은 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했으며 시집 "삼류극장에서의 한때", "다정", "이 달콤한 감각" 등을 냈다. 배용제 시인에 대한 고발이 일어나자 시인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에서는 책을 절판 조치했다. 고양예고 졸업생들은 조직을 구성하고 시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한편 피해호소자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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