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고려대 허태균 교수 초청 특강 성료
군포시, 고려대 허태균 교수 초청 특강 성료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7.09.19 09:20
  • 댓글 0
  • 조회수 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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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군포시가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의 마지막 날인 17일  "어쩌다 한국인"의 허태균 교수를 초청, 인문학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허태균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에 재직 중이며 저서로 "어쩌다 한국인", "가끔은 제정신"이 있다. tvN 시사교양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여 한국인의 심리에 강의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허태균 교수<사진 = 김상훈 기자 >

특강을 시작하기에 앞서 허태균 교수는 "이름만 이야기하고 박수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강의하는 사람에게 최악의 사태는 이름을 이야기할 때 박수 소리가 컸는데 강연이 끝나고 박수 소리가 작은 것."이며 "박수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박수가 좋은 것이기 때문에 아껴두자는 것. 우리나라 사회는 좋은 것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허태균 교수는 한국 사회의 "좋은 것 남발"이 한국인들이 "결핍의 시대를 살아온 흔적"이라고 이야기했다. "뭔가가 없기 때문에, 부족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자체가 결핍의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허 교수는 우리 사회가 객관적 수치로 보면 불행할만한 나라가 아님에도 극단적인 불행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인의 심리 상황에 대해 진단했다. 

한국인에게 '비현실적 낙관주의'가 크다고 전한 하태균 교수는 선택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가진 한계를 벗어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준비된 좌석이 가득찰 정도로 많은 군포 시민들이 찾아 허 교수의 강연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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