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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소설가 "인터넷의 돌연변이, 웹소설" 우려스러워.....
육준수 기자 | 승인 2017.10.07 15:54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29일 경희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 소설가는 웹소설을 읽어봤으며 우려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우 소설가. 사진 = 육준수 기자>

이승우 소설가는 1981년 등단하여 2010년 제10회 황순원 문학상, 2013년 제4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모르는 사람들 등 다수의 소설집을 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이다.

이승우 소설가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불러온 인터넷의 돌연변이, 이른바 웹소설을 읽어봤다” 며 소비적 소통을 위해 문학적 소통을 포기하는 이 시대가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소설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아닌 그 작가 내부에서 가공된 세상을 읽지만 웹소설의 경우엔 그렇지 않다는 것. 

또한 이승우 소설가는 “낯익은 것의 낯설음, 낯선 것 안의 낯익음이 문학이다” 라며 문학은 “통역이 가능한 방언” 이라고 이야기했다. 허나 보편성이 들어올 여지가 없이 너무 잘 알아듣는 언어로 이루어져서 통역이 필요 없어질 때 “이것이 우리가 아는 문학인지 말할 수 없다” 며 이승우 소설가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서하진 교수도 의견을 더했다. 현재 웹소설을 읽는 이들은 “독자” 라는 정체성이 아닌 “사용자” 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서하진 교수는 “물론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회 현상의 하나이지만, 웹소설을 문학적 현상 안에서 다뤄야 하는지 의문” 이라는 뜻을 표했다. 웹소설 영역을 문학의 확장으로 봐야하는지, 문학적 텍스트라는 연관성이 존재하지만 유사한 별개의 것으로 봐야하는지 까다롭다는 것. 

특히나 서하진 교수는 이런 상황 속에서 “글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가의식을 넣어줘야 하는데, 교육자로서는 취업과 진로에 맞춰 신경써줘야 한다” 고 난처함을 표했다.

육준수 기자  skdml132@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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