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에서 하루키의 작품을 듣는 "클래식음악축제 : 무라카미하루키의 음악들"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하루키의 작품을 듣는 "클래식음악축제 : 무라카미하루키의 음악들"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10.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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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연극계의 대모 손숙이 오는 11월 10일 저녁 7시30분 "무라카미 하루키의 음악들"을 주제로 마포중앙도서관 이벤트홀에서 낭독콘서트를 연다.

<엠팻클래식음악축제 "무라카미하루키의음악들" 포스터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M-PAT클래식음악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11월 중순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지하3층, 지상 5층 규모로 신규 개관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을 공연 장소로 활용한다. ‘일상 공간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표방했다.

손숙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인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태엽 감는 새", "1Q84" 등의 책 구절을 함께 읽고, 소설 속에 등장한 클래식음악을 연주로 청해 듣는다. 

<마포중앙도서관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마포구가 대대적으로 공을 들여 마침내 개관하게 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료 클래식공연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공감해서 기꺼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 그는 이번 공연의 기획, 제작을 맡은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실의 시대"에 나온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을 비롯하여 "해변의 카프카"에 등장한 베토벤 피아노삼중주 7번 ‘대공’ 1악장, "태엽감는 새"에 등장한 슈만 숲의 정경 중 ‘예언하는 새’ 등을 낭독과 함께 선보인다. 또한, "상실의 시대"에 등장한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헤이 쥬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팝송도 준비했다.

이에 앞서 11월 5일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탱고콰르텟 ‘코아모러스’가 진행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을 주축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구성된 ‘코아모러스’는 국내 드라마와 각종 CF음악 삽입으로 잘 알려진 연주팀으로, 이 날은 ‘리베르 탱고’, ‘베사메 무초’, ‘프랑스 샹송 메들리’ 등을 들려 준다.

‘도시, 음악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공원, 시장, 학교, 교회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M-APT 클래식 음악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마포문화재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마포중앙도서관의 개관 소식을 알고, 클래식을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포구 전역에서 60일간 무료로 펼쳐지는 M-PAT클래식음악축제는 11월 24일까지 계속되며, 일부 공연의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마포중앙도서관 ‘클래식파티’는 취학 아동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본 공연을 비롯한 축제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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