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시를 통해 한국의 백년 역사를 알아보는 자리,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 가족과 고향 전” 이 지난 23일 개최되었으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의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경기대, 백석대, 한국서예협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를 노래하는 그룹 “트루베르” 가 참여했다. 트루베르는 프랑스어로 “음유시인”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그 이름에 맞게 2007년 결성된 이후 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있는 그룹이다. 래퍼 피티컬은 “시를 낭송하는 것에 음악이 더해진 것으로 생각해달라” 고 전했다.
이날 트루베르는 박두진 시인의 “도봉”,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 백석 시인의 “나와 나타샤의 흰 당나귀” 를 바탕으로 만든 노래들을 불렀으며, 관객의 앵콜 요청으로 박목월 시인의 “이런 시” 까지 선보였다.

한편 트루베르는 현재 문단의 젊은 시인들이 쓴 시를 노래로 만들어 문학공연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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