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시인들 100명의 시집이 엮인 “현대시조 100인선” 완간 출판기념회 가져
현대시조 시인들 100명의 시집이 엮인 “현대시조 100인선” 완간 출판기념회 가져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7.10.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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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한국의 전통 문학인 시조를 통해 한국의 역사 100년을 돌이켜보고 그 안에서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찾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바로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 가족과 고향 전” 이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과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경기대학교와 백석대학교, 한국서예협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가 후원하였다. 

본 행사는 지난 23일 시작되었으며 2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또한 행사는 풍성한 볼거리와 각종 시상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시조 100선 완간기념 출판기념회” 는 지난 16일 시그나타워 1층에 위치한 행사장에서 진행되었다. 기념회에는 현대시조 100인 선집에 선정된 작가들과 선정위원회 등이 참여하였으며, 100권 완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현대시조 완간을 축하하는 시인들. 사진 = 육준수 기자>

주최측의 이지엽 시인은 “작년 오십 권을 발간하고 이어 오늘 오십 권을 발간함으로써 현대시조 백 권을 완간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런 이지엽 시인은 과거 태학사의 현대시조 102권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이지엽 시인은 “태학사 완간 이후 시조시인들의 창작이 활발해지고 작품의 질이 좋아져서 102권 다음의 것들이 꼭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며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번 작업을 마쳤다” 고 밝혔다. 

또한 이지엽 시인은 “백 명 뿐만 아니라 천 명, 만 명의 시인들이 나와 현대시조가 부흥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 며 행사에 참석한 시인들에게 앞으로도 창작 활동을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구중서 시인. 사진 = 육준수 기자>

한국작가회의의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문화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구중서 시인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축사를 남겼다. 구중서 시인은 “민주정치의 완성은 문화정치를 통해 비로소 구현된다” 며 “이런 문화행사가 오늘 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는 것” 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의 대표로 참여한 오승철 시인은 “선정위원들은 여러분의 작품 하나하나에 엄정한 잣대를 갖다 대고 허투루 읽지 않았다” 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오승철 시인은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육당 최남선 선생과 더불어 한국의 시조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며 시조발전에 한층 더 매진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육당 최남선은 춘원 이광수, 벽조 홍명희와 함께 조선의 3대 천재로 불렸으며 문인으로서의 행보 때문에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남선은 1908년 인쇄와 출판을 하는 신문관을 세우고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소년” 을 창간했다는 업적을 이뤄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편, 1922년 신문관의 문을 닫고 “동명사” 로 이름을 바꿔 친일적 내용을 담은 주간지 “동명” 을 발행하기도 했다. 현재 최남선은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에 수록되어 있는 상태다.

<"현대시조 100인선" 을 수여받은 시인들. 사진 = 육준수 기자>

귀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주최측은 행사에 참여한 시인들에게 출간된 “현대시조 100인선” 을 수여했으며, 구영애 시인 등 많은 시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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