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시아문화전당, 제1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개막
광주아시아문화전당, 제1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개막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11.01 15:54
  • 댓글 0
  • 조회수 19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제1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시아의 아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는 이번 문학페스티벌은 초청된 작가들이 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진행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월레 소잉카를 비롯한 세계 거장 5인, 중국의 둬둬, 이란의 샴즈 랑루디 등 아시아 작가 5인과 함께 한국의 고은, 현기영 등 30인의 작가들이 아시아의 역사적 상처와 기억들을 치유하고 승화하는 새로운 시민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 첫 개최를 알리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고은 시인이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있으며, 한승원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신적 거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일 초청작가들이 5·18민주묘지 참배를 한 이후에는 아시아문화전당 투어, 초청 작가 환영리셉션이 예정돼 있으며, 2일 “세계거장 특별강연 : 낮은 목소리 큰 질문”은 안토니오 꼴리나스 의 강연 ‘혼돈의 세계 뚫고가는 시 – 과거’를 시작으로 하는 세계 거장 문인의 특별강연이 아시아문화전당 콘퍼런스 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8시에 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는 특별공연으로 고은 시인과 나윤선의 시와 노래의 하모니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가 진행되며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을 시와 노래로 즐길 예정이다.

3일에는 초청된 작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의 취지로 “한국탐방 및 문화교류”가 진행되며 무등산 서석대, 소쇄원 등 일대를 탐방한다.

문학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10에는 본 대회로 볼 수 있는 “아시아의 아침”이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사전공연을 비롯한 고은의 대회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아시아의 아침을 위한 축시”, 웰레 소잉카 작가를 비롯한 초청 작가들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아시아문학상 시상식과 수상자의 수상소감 발표와 함께 축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서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노벨상 수상작가인 웰레 소잉카의 기조강연“아프리카가 아시아에게”과 고은과 웰레 소잉카의 대담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가 마련돼 있다. 이후 3시 45분부터는 “언론과의 대화 : 세계 아시아 작가와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수많은 언론인들과 함께 초청작가들이 “자신의 문학세계와 세계 : 아시아적 이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이후 문화전당의 트래블라운지에서 ‘아시아의 아침, 민주, 인권, 평화의 진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하는 선언문 채택이 진행되며 선언문에 대해 작가들이 토론 및 발료를 진행하며 문학페스티벌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문화전당 내에 위치한 아시아문화 광장에 해외 초청 작가들의 작품, 사진 소품 등을 전시한 “아시아문학촌”, 시민과 국내 작가들이 작품을 자유롭게 낭독하고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크로스 낭독공감, ‘서로를 읽다’”가 문학페스티벌이 진행되는 4일동안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3일과 4일에는 문화전당 내에 위치한 포엠시네마(극장3)에서는 영화 “시”, “일 포스티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

이번 문학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은 시인은 지난 10월 23일 종로구 시그나타워에서 개최된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 가족과 고향展”에서 “시 한 편이 탱크를 막을 수 있다. 시 한 편이 기관총을 조용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문학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으며 “우리는 식구들이 모인 것 같이 소수지만, 이 소수가 뭉쳐짐으로써 이 땅 위의 전쟁을 막는 의지를 보이는 것도 참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