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人] 연극 "테러리스트" 의 민윤영 배우, “연기하는 신체와 대사에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한다”
[연극人] 연극 "테러리스트" 의 민윤영 배우, “연기하는 신체와 대사에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한다”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7.11.03 19:51
  • 댓글 0
  • 조회수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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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단단페스티벌은 50분 단편 듀엣전으로, 5주간 매주 두 팀의 극단이 소극장 혜화당에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연극제이다. 이에 극단 “이야기가” 는 연극 “테러리스트” 를 무대에 올렸다.

이 연극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의 상황을 극중극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고 있는, 혹은 본인도 모르게 행하고 있는 폭력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극중 "마리옹" 을 연기한 민윤영 배우. 사진 = 육준수 기자>

극중 “마리옹” 을 연기한 민윤영 배우는 “극중극의 대사들은 ‘당통의 죽음’ 과 ‘안티고네’ 의 대사를 일부 차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윤영 배우는 본 연극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에 대해 배우들과 오랜 시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지금과 같은 극중극이 깨지는 구조” 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민윤영 배우는 이런 독특한 구조이기 때문에 “분장, 의상, 연기 등 대체적으로 어딘가 이상해보이고 가벼운 듯 보일 수 있다” 고 이야기했다. 특히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다루고 있는 전반부는 오랜 과거이며 극중극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연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

<극중 "마리옹" 을 연기한 민윤영 배우. 사진 = 육준수 기자>

하지만 “연기하는 신체와 대사에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했다” 고 민윤영 배우는 덧붙였다.

특히 민윤영 배우는 마리옹의 대사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고, 자신의 본성을 관철할 수 있어야 해요. 개인이 똑똑하든 똑똑치 못하든, 배운 것이 있건 없건, 선하건 악하건, 그런 것은 국가와는 관계가 없는 거에요.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인생을 즐길 수 있어야 해요.” 를 소개하며 이런 가치관을 연기에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단단페스티벌에 참여한 극단 “이야기가” 는 연극 “테러리스트” 를 소극장 혜화당에서 오는 5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주말 오후 4시, 평일 오후 7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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