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人] 영화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영화로 제작되는 웹툰, 주변인들의 반응에 더욱 민감”
[영화人] 영화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영화로 제작되는 웹툰, 주변인들의 반응에 더욱 민감”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11.16 20:09
  • 댓글 0
  • 조회수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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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인기 웹툰 “신과함께”가 뮤지컬 제작을 넘어 영화로 제작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11월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관객들과 자유롭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영화 “신과함께”는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하여 각색되어 만들어지는 영화로, 단행본 45만부 판매, 네이버 인기 웹툰, 뮤지컬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받으며 독자와 관객과 만남을 가져왔던 작품이다.

웹툰은 한국신화를 배경으로 내용이 전개되며 저승에서 망자가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저승편과 여러 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승편, 대별왕자와 소별왕자의 이야기를 나눈 신화편 총 3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번에 개봉되는 영화의 내용은 소방관 김자홍이 49일간의 7개의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저승편을 담고 있다.

<주변에서 오는 반응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는 주호민 작가 사진 = 박도형 기자>

이날 오픈토크에는 원작을 그려낸 주호민 작가가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던 주호민 작가는 “저는 가만히 있으려 하는데, 옆에서 더욱 반응들이 뜨겁다”고 말하며 주변에서 오는 반응들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했다.

특히 이번 영화가 원작의 방대한 분량을 2시간 안에 모두 담아낼 수 없어 1부와 2부를 동시에 촬영하게 된 것에 대해 주호민 작가는 “기분이 좋다”는 말과 함께 역시나 주변에서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며 “만화가들이 질투가 많아 그렇다”고 말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제작으로 인해 오는 상황들을 이야기 하는 주호민 작가 사진 = 박도형 기자>

또한 그런 주변의 반응에 호응하듯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주호민 작가는 이야기 하기도 했다. 영화로 자신의 웹툰이 제작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제 카드를 막 쓰고 계시더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어내기도 해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독자와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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