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학술세미나 개최한 한국문예창작학회, 다양한 주제와 함께 성료
제33회 학술세미나 개최한 한국문예창작학회, 다양한 주제와 함께 성료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1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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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지난 11월 18일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디지털도서관에서 문학과 문화, 지역에 관련한 학술적 논의를 갖는 “한국문학 공간배경으로서의 지역 : 문학공간의 교통특성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제33회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2001년 창립된 한국문예창작학회는 국내 문예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학회이다. 2002년부터 4월과 11월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11월 33회 정기학술세미나 “한국문학 공간배경으로서의 지역 : 문학공간의 교통특성화를 중심으로”를 통해 문학 작품에서 다뤄지는 공간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다채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문학공간과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논의를 거치는 제1부와 ‘문학공간으로서의 지역’에 대해 논의하는 2부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제33회 정기학술세미나에 대해 말하는 이승하 시인 사진 = 박도형 기자>

정기학술세미나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후 1시 30분에 간단한 개회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문예창작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이승하 시인은 1년에 두 번씩 개최되는 학술세미나를 설명하며 2001년부터 시작된 문예창작학회에 대한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서 이승하 시인은 발제와 토론을 준비해오며 “끊임없이 함께 공부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즐겁게 공부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하 시인의 인사말 이후 곧바로 학술정기세미나 제1부 ‘문학공간으로 서의 지역’이 진행됐다. 첫 발표를 진행한 한국교통대학 한원균 교수는 2002년부터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진행해 온 국제 심포지엄과 문화 탐방을 중심으로 “문학과 여행 경험의 문화 콘텐츠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PPT를 통해 "문학과 여행 경험의 문화 콘텐츠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하는 한원균 교수 사진 = 박도형 기자>

한원균 교수는 바이칼 알혼섬에서 개최된 국제 창작 심포지엄부터 시애틀 앵커리지 창작 심포지엄의 참여 사진을 청중들에게 설명하며 “이런 해외 활동이 한국문예창작학회의 국제화 지수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말하며 “이러한 기억들을 그냥 방치하긴 아까워 활용방도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며 이런 활동 내역을 기록화 시켜 여러 방면으로 활용했으면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한원균 교수는 해외 세미나 및 여행 정리 단행본 발간, 국제 세미나 사진전, 문학과 여행을 주제로 한 인문교양 서적 발간 등의 안건을 제시하며 “한국문예창작학회의 기록을 통해 교재로도 사용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도움되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한다”며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원균 교수의 발표에 대해 토론자로 참석한 단국대 최수웅 교수는 발표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했던 부분을 말씀해주시 것 같다”며 해외 탐방의 기록을 다양한 방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원균 교수의 발표에 대해 질의하는 최수웅 교수 사진 = 박도형 기자>

이어서 최수웅 교수는 “탐방을 가면 일반 주민 중에서도 글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는 분들이 많고, 또 문예활동을 펼치는 20대, 30대의 경우 해외 탐방을 나가기 어려운 환경이 많다”는 말과 함께 “이런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원균 교수의 발표 이후에는 경희대 신진숙 교수의 “지리적 상상력과 문학의 공간 : 강남의 신화와 전복”이 진행, 오후 3시 30분부터는 두 개의 분과로 나눠져 발표가 이뤄지는 제2부 “문학공간으로서의 지역”가 진행됐다. 

2개의 분과로 나뉘어 ‘문학공간으로서의 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2부의 1분과는 ‘자유발표’ 에서는 비주류 언어권에 속한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를 주제로 토론한 4주간의 기록을 보고하는 “문예창작교육의 실제 : 지역문학 강독”, 기형도 시인이 살았던 시대상과 시가 가진 긴밀한 연관성에 대해 말하는 “기형도 시에 나타난 근대 도시 공간 연구”, 한국전쟁 이후 종군문학을 했던 대구 문인의 문화자산 발돋움 가능성을 검토하는 “지역문화자원으로서의 종군문학과 스토리텔링 가능성 검토”, 시흥시의 문인들을 발굴하여 아동문화브랜드로 만드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시흥시 향토인물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문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분과 ‘자유발표’에서는 영화 “남과 여”에 등장한 공간이 인물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금지된 사랑의 공간시학”, 시 속 배경이 되는 장소가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지와 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하는 “시에 나타난 장소애, 또는 무장소성”, 미국과 한국이 함께 공존하며 식민지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동두천 지역을 통해 말하는 “김명인 시집 “동두천”에 대한 탈식민주의적 고찰의 가능성”, 한국어교육 교수법에 한계와 변화의 방법을 논의하는 “한국어 교사의 문화 교육 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 내용 연구”가 발표 진행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1부 발표와 2부 분과 발표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참여 회원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이번 정기학술세미나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모으고 성대하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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