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 박덕규,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했던 국립문학관 건립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
[문학인] 박덕규,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했던 국립문학관 건립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7.11.23 13:19
  • 댓글 0
  • 조회수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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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8일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진행된 한국문예창작학회 세미나가 진행되던 중 박덕규 소설가는 발언권을 얻고 마이크를 잡았다.

박덕규 소설가는 “문학관에 대해 여러분이 꼭 아셔야 할 부분이 있다“ 며 ”국립한국문학관“ 에 대해 언급했다. 국가 차원의 숙원사업인 국립한국문학관이 용산공원 한글박물관 근처 부지에 설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박덕규 소설가. 사진 = 육준수 기자>

박덕규 소설가는 현재 한국에는 문학관 협회에 등록된 문학관이 67개이고 계속 지어지고 있는 실정이라 “조만간 백 개를 돌파할 기세” 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국립한국문학관” 의 건립은 각 지자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 해당 사업에 신청한 지자체는 총 24개였다고 알리며 박덕규 소설가는 “우리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과열이 심화되어 유치운동까지 일어났다” 고 이야기했다.

당시는 박근혜씨의 탄핵이 이뤄지기 전으로 박덕규 소설가는 “사드 문제가 불거진 시점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문학관 건립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았다” 고 말했다. 예컨대 사드 배치로 경북 성주에서 반대 시위가 있었으니 지역을 안정시키려는 정치적 계획으로 성주에 문학관 건립을 진행할 수도 있었다는 것.

박덕규 소설가는 그런 상황 속에서 5개의 문인 단체가 나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논리로 문학을 풀 수 없다” 는 내용의 공청회를 열어 해당 정책을 무기한 연기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문학관 설립의 정치적 활용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마치며 박덕규 소설가는 “12월 초가 되면 다시금 공청회를 열어 건립에 대한 내용을 확정할 것” 이라며 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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