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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염상섭 문학전 개최. 희귀 작품집 "해바라기"와 "금반지" 첫 공개
김상훈 기자 | 승인 2017.11.28 14:53
전시를 관람 중인 모습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 28일부터 18년 2월 25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염상섭 문학전 : 근대를 횡보하며 염상섭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작가 염상섭의 다양한 활동을 주목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염상섭의 희귀 작품집 "해바라기"와 "금반지"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전시기도 하다.

1924년 출간된 "해바라기"는 한국 최초의 여성 화가 '나혜석'과 '김우영'의 결혼을 모티프로 삼아 신여성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소설화한 작품이며, 발간 시기 및 내용 등으로인해 우리나라 근대문학에서 매우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 받는다. 1926년 글벗집에서 단편소설집으로 발행된 단행본 "금반지"는 근대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전시는 3.1운동으로 시작해 4.19혁명으로 끝나는 염상섭의 삶과 문학세계를 7가지 섹션으로 나눠 심도 깊게 살펴본다.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인 "만세전", "삼대" 등의 작품 시기 뿐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의 "취우", "효풍" 등의 작품 시기까지 다룸으로써 염상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삶을 주목한다.

전시물을 해설 중인 이종호 성균관대 겸임교수

전시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투어에서 이종호 성균관대 겸임교수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염상섭의 삶은 잘 조명받고 있지 못하다. 연구사적으로도 많이 미진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영역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염상섭은 말년에도 문학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을 던졌으며, 분단 이후 민주주의적 맥락 속에서 통일을 어떻게 추구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했던 소설가."라며 "경향신문이 폐간됐을 때도 성명서에 맨 앞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는 글을 쓰기도 했고, 4.19 혁명을 맞이해서는 민주주의에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근대문학자료들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한국 문학의 거목 염상섭 작가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ksh@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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