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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내 갤러리 더해랑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 박지연 개인전 열어
박도형 기자 | 승인 2017.11.28 21:44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이 운영하는 갤러리 더해랑은 2017년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이란 주제로 박지연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 기획전의 박지연 작가는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2017 그룹전 ‘언제나 있었다’(대안공간 싹), 2017 그룹전 ‘첫숨’(마리아쥬)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 박지연 개인전 포스터 사진제공 = 시인보호구역>

박지연 작가 기획전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 전시회는 ‘선입관’에 대한 고찰을 ‘틈’과 ‘빛’을 이용한 시리즈 작업으로 10여점의 작품을 통해 판단의 한계와 같은 선입관을 ‘틈’으로 비유해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은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틈 사이로, 대상을 보는 시선이 마치 대상을 비추는 ‘빛의 길’처럼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 남은 선명한 자국”은 ‘틈’과 ‘빛’에 의해 왜곡된 대상을 회화적 표현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테이핑 작업과 회화적 표현방식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평면 작업 외에도 판화작업, 사진작업 등 다양한 기법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전시된 작품들은 선입관이 성별, 인종, 물성 등 여러 대상에 끼치는 영향들을 표현해 왜곡된 혹은 왜곡된 것처럼 보이는 시선과 그 과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박지연 작가는 “개개인의 내면은 마치 사방의 벽처럼 견고하게 느껴진다. 벽에는 개인의 정보와 지식, 경험 등이 기록되는데 이는 중첩되면서 균열을 일으킨다.”며 “이때 부서져 생긴 ‘틈새’로 벽 너머의 세상과 대상을 바라본다. ‘틈’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모든 물질을 비추어지는 ‘빛’처럼 자국을 남기고 길을 만든다. 그 끝에 대상이 있다. 빛이 비춰지는 길목에서 대상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해 이번 전시회 작품들을 설명했다.

전시회를 진행하는 갤러리 더해랑 강지윤 큐레이터는 “박지연 작가의 작품은 미디어 홍수의 오류 속에서 우리가 갖는 선입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며 “그의 예전 작품이 인간을 대상화해 어두운 내면을 풀어냈다면, 이번 '더해랑'에서 갖는 작품은 사물과 풍경을 대상화하고 있다. 그가 새롭게 시작한 판화작업과 흘러내림의 마티에르, 그리고 사진을 이용한 오브제의 다채로운 시선에서 앞으로 보여줄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12월 22일 더해랑에서 갖는 김숭열 작가의 사진전도 눈여겨 볼만하다”하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인보호구역 홈페이지(www.starnpoem.com) 또는 시인보호구역(070-8862-4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개관은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박도형 기자  pdh@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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