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문예창작과 실기 지망생이 알아야 할 시 퇴고 방법!
[카드뉴스] 문예창작과 실기 지망생이 알아야 할 시 퇴고 방법!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7.12.2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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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시를 다 쓴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예창작과를 지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시를 다 썼다면 당연히 퇴고를 해야합니다. 퇴고란 문장을 다듬고 어휘가 적절한지 등을 살피는 일을 말하는데요. 막 완성된 초고가 훌륭할 수는 없는 법이기에 퇴고는 필수입니다. 

퇴고는 보통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을 향하여 진행됩니다 

주제 -> 구성 -> 문단 -> 문장 -> 단어

이 방법 말고도 좋은 점검법이 있습니다. 하린 시인이 알려주는 네 가지 점검법입니다 

1. 구체성 
시에서 구체성이 발현되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정황 속에 내적 의미가 암시되어 있어야 가장 좋은 시입니다. 숨김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구체성을 확보했는지를 확인해봅시다 

2. 개별성 
개별성은 간절한 개별 경험을 가진 개별 화자에 의해서만 발현됩니다. 시적 대상이나 정황에 가까이 밀착되고 보다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사유해야만 간절함이 나타납니다. 

3. 섬세한 묘사 
세밀한 눈으로 대상의 안쪽과 바깥쪽을 정밀하게 읽어낸 다음 적절한 언어로 표현했을 때 발현합니다. 

4. 내밀한 사유 
내밀한 사유는 남들이 놓친 비의를 직관적 태도로 깊이 있게 읽어낸 다음 적절한 시적 진술로 표현할 때 나타납니다. 

이 네 가지가 충분히 발현됐다면 퇴고의 마지막 순간에 해야 할 것은 구절, 단어 등을 빼거나 넣어보는 첨삭입니다. 단 첨삭을 할 때는 추가는 하지 말고 빼거나 대치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된 표현이 긴장감을 와해시키거나 설명하는 역할을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애매한 부분이나 모호한 표현이 있다면 과감하게 빼기를 권합니다. 

단 절대 뺄 수 없다면 대치의 원리를 이용해 단어나 구절을 교체하세요! '누구나 고아다. 조금 먼저 혼자가 될 뿐이다.'는 문장이 있을 때 여기서 혼자를 바람, 슬픔, 노래, 악몽 등으로 교체해보고 가장 적합한 단어를 찾아봅시다. 

하린 시인의 시 작법서 "시클"에는 이밖에도 시를 쓰는데 있어 중요한 많은 팁들이 있습니다. '시 창작 클리닉'이자 '시가 쑥쑥 큰다'는 의미의 시작법서 "시클"! 시클과 함께 시 창작 이론을 공부해봅시다. 

하린 시인은 다년 간 대학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명강사이기도 하답니다. 문예창작과를 지망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뉴스페이퍼 아카데미 학원에서 하린 시인의 강의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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