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해외레지던스 사업", 협약식 성료
노원문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해외레지던스 사업", 협약식 성료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1.08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대상 선정자는 표명희 소설가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6일 노원에 위치한 문화플랫폼 “더숲” 에서는 “노원문고”에서 주관하는 해외 레지던스 사업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해외 레지던스 사업은 국내 작가에게 해외 창작 공간을 제공하여, 취재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로는 2001년 “창작과 비평 신인 소설상” 에 단편소설 “야경” 이 당선되며 데뷔한 표명희 소설가가 선정되었다. 

<탁무권 대표(좌)와 표명희 소설가(우). 사진 = 육준수 기자>

이날 노원문고의 탁무권 대표는 사업 추진 이유에 대해 “노원구의 서점으로서 사회적 기능을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 공간 “더숲” 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하고 싶었다는 것. 그러며 탁무권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 레지던스 사업을 꾸준히 해나갈 것” 이며 “헝가리 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로 규모를 확장시킬 계획” 이라고 전했다. 

표명희 소설가는 “낯선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해외 레지던스 사업은 작가로서 특별한 경험” 이라며, 그것이 작품으로 승화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입견 없이 현지에서 생활하며 많은 영감을 얻겠다는 것. 

또한 표명희 소설가는 현재 난민 문제를 겪고 있는 헝가리에 방문하는 것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오는 3월 난민 문제를 주제로 한 소설을 출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표명희 소설가. 사진 = 육준수 기자>

협약식을 마치며 탁무권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문화 분야의 복지 혜택은 양극화 되어있다” 고 진단했다. 인기가 많은 유명 작가나 신진 작가들이 주로 복지의 혜택을 받으며, 그로 인해 중간층이라는 일종의 사각지대가 생겼다는 것. 하지만 이 중간층의 작가들이야말로 문화계를 지탱하고 있으며, 그들을 지원해야 조직과 사회의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고 탁무권 대표는 말했다.

Tag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