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파주 중앙도서관 관장, "시민이 행복한 책, 도서관 문화" 강연 성료
윤명희 파주 중앙도서관 관장, "시민이 행복한 책, 도서관 문화" 강연 성료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1.19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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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고양시 책, 도서관, 문화 정책포럼” 이 지난 18일 고양시 화정 시립도서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윤명희 파주 중앙도서관 관장은 포럼의 출범을 기념하여 파주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을 펼쳤다. 기조강연의 주제는 “시민이 행복한 책과 도서관 문화 어떻게 만들까” 였다. 

행사를 시작하며 윤명희 관장은 현재 도서관을 둘러싼 사람들의 인식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많은 사람들은 도서관을 “공부방”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어, 도서관을 어려워한다는 것. 

<윤명희 관장. 사진 = 육준수 기자>

때문에 윤명희 관장은 “시민과의 상호작용, 신뢰관계 구축” 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의 요구와 질문을 듣고,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며 윤명희 관장은 파주시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파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주도성 획득” 하기 위해 크고 작은 사업들을 진행해왔다는 것.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 삶의 흔적들을 전시한 “마을 아키이빙 사업” 이나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일터도서관”, 파주의 수많은 군부대 안에 건립한 “병영도서관” 등이다. 

윤명희 관장은 이런 사업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 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방향성을 잃게 된다면, 도서관 중심의 행사는 일시적 이벤트나 전시사업으로 전락한다는 것. 윤명희 관장은 “도서관 사업” 이 일상적인 일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일상의 정보 문제 해결 기관이자 참여소통의 공간, 의식의 성장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듯 정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윤명희 관장은 이야기했다. “요구하는 시민” 이 있어야 사업의 제도화가 가능하며, 도서관에 대한 다른 인식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고, 정책과 도서관과 문명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윤명희 관장은 과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관장님, 우리 도서관이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문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하 도서관 7주년 행사에서 마을 사람들로부터 “우리 마을의 자랑” 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윤명희 관장은 이때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직원과 마을의 주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서관” 을 만들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윤명희 관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쉼 없이 달릴 것이니 고양시도 함께 해달라” 며 “고양시 책, 도서관, 문화 정책포럼” 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윤명희 관장의 강연 뒤에는 시민과 포럼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독서 정책과 실제 사업 등에 대해 논하고, 강연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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