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반시(反詩) 창시자로 알려진 칠레의 시인 니카노르 파라(Nicanor Parra)가 103세로 별세했다고 23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니카노르 파라는 1937년 첫 시집인 "이름없는 노래"를 낸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1954년 "시와 반시"를 발표하며 세계 시단의 주목을 받았다.
"두꺼운 작품", "우편 엽서", "엘키 그리스도의 설교와 훈계" 등의 작품을 남겼으며 지난 2011년에는 에스파냐 언어권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세르반테스 상을 수상했다.
니카노르 파라의 저서는 국내에는 2017년 "시와 반시"가 읻다 출판사를 통해 소개됐다. "시와 반시"는 전형적인 시의 기법이나 소재에서 벗어나 '반시'라는 새로운 문체와 시어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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