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세실, 주희" 등 7편의 작품, 제9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선정돼
박민정 "세실, 주희" 등 7편의 작품, 제9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선정돼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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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문학동네는 “제9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의 수상작이 지난 19일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데뷔 10년 이하 젊은 작가들의 중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젊은작가상의 대상으로는 박민정 소설가의 “세실, 주희” 가 선정되었다. 박민정 소설가는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 이 당선되어 데뷔했으며,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아내들의 학교”를 펴냈다. 김준성 문학상과 문지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민정 소설가. 사진 제공 = 문학동네>

또한 김세희 소설가의 “가만한 나날”, 박상영 소설가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임성순 소설가의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현 소설가의 “그들의 이해관계”, 정영수 소설가의 “더 인간적인 말”, 최정나 소설가의 “한밤의 손님들” 도 젊은작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상의 본심위원(성석제, 신수정, 신형철, 이장욱, 정이현)들은 박민정 소설가와 박상영 소설가, 정영수 소설가의 작품은 모두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심사가 잠시 정체됐다” 고 고백했다.

<정영수 소설가. 사진 제공 = 문학동네>

정영수 소설가의 “더 인간적인 말” 은 “이 작가의 시선과 언어가 첫 작품집 출간 이후 한층 깊어졌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는 평을 들었다. 박상영 소설가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는 “데뷔 일 년 만에 자신이 독보적 이야기와 화법의 소유자임을 입증” 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박민정 소설가의 “세실, 주희” 는 “문제의식의 열도와 형식적 균제미가 조화롭게 결합된 사례” 라는 호평을 들었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가의 성실함과 치열함에 대한 지지와 격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바로 지금 주어져야 한다” 고 뜻을 모은 것이다.

한편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박상영 소설가는 작년 12월에 진행된 “수요낭독공감” 에서 작품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직장에 다니며 새벽에 집필하다 보니 심리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 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비교적 자연스러운 일상의 언어가 우러나온 작품이라는 것이다.

<박상영 소설가. 사진 = 뉴스페이퍼 DB>

또한 박상영 소설가는 “일상의 삶 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며, 그것을 앞으로 써나갈 것이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며 박상영 소설가는 “현재 소설집으로 엮을 작품을 모두 써낸 상태” 라며, 이번 여름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 상의 수상자들에게는 각 상금 500만 원과 특별 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평과 수상소감, 수상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2018년 봄호에 수록되며, 시상식은 4월 중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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