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월 30일 원장추천위원회를 열어 원장 후보자의 자격요건, 전형 절차 등을 확정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 후보자를 공개모집 하기로 하였다.
‘추천위원회’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공개모집 등을 통해 원장 후보자에 지원한 사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복수로 추천한다.
이번 원장 공모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설립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1대․2대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임 절차를 거쳐 임명하였다.
원장의 자격요건은 ▴출판문화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 ▴조직 관리능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개혁 및 변화를 추구하려는 경영의지와 추진력을 보유한 사람, ▴출판문화에 대한 비전 및 장기 발전전략을 가지고 출판산업을 이끌어갈 의지를 갖춘 사람,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공직윤리의식을 갖춘 사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며, 임기는 3년 이다.
지원서 및 제출양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되고, 서류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수 년 간 출판계로부터 지속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단체들은 이기성 전 원장 취임부터 낙하산 인사를 지적했으며,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업인 세종도서 선정 과정에서 블랙리스트가 작용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