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조선시대 ‘송화옹주’와 천재 역술가 ‘서도윤’이 부마 후보자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일어나는 사건과 인연을 그린 영화 “궁합”이 1월 31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영화 “궁합”은 영화 “관상”에 이은 역학 시리즈 영화로, 사람과 사람간의 궁합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이다. 영화는 조선시대 공주의 신랑감을 선정하는 부마 간택의 과정에서 시작되며, 신랑감을 직접 만나보고자 하는 ‘송화옹주’의 여정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홍창표 감독과 함께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배우가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영화에서 이승기 배우는 천재 역술가 ‘서도윤’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역술가를 만나 사주풀이와 궁합을 보는 방법을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역술가처럼 리얼하게 사주를 풀고, 궁합을 알아내는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이승기 배우는 자리에서 자신이 배운 궁합 풀이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궁합을 보는 종이에 그려진 칸에 넣는 글자부터, 그 칸이 뜻하는 의미까지 배우가 실제 전문 역술인처럼 이야기하자 사회자와 배우들이 감탄했다.

이 모습에 제작보고회를 진행하던 박경림 사회자가 “전문 역술가 같아 보일 정도”라고 놀라워하며, 제작보고회는 어떤 분위기로 마무리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 배우는 “아직 안풀리고 있는 것 같은데 차차 풀어보려고 한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을 그린 ‘궁합’을 소재로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할 영화 “궁합”은 오는 2월 28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