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동 시인, "예술인들 문화대행진, 1만인 선언 통해 힘 모으자" 문화예술 대토론회 중 제안해
송경동 시인, "예술인들 문화대행진, 1만인 선언 통해 힘 모으자" 문화예술 대토론회 중 제안해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2.01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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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높은데 가계시면 잘 안 들립니다. 중간에 쓰잘데기 없는 인간이 엄청 많아요. 이거로 자르고 저거로 하는 인간들 말입니다. 관료사회라는 게 그래요. 그걸 넘어서게 하려면 박근혜 감옥에 넣듯이 광장의 소리가 있어야 합니다”

<송경동 시인. 사진 = 육준수 기자>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이는 지난달 30일 “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 가 진행한 “2018 문화예술 혁신 대토론회” 에서 송경동 시인이 한 발언이다.

송경동 시인은 2018년에도 예술인들은 공동행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 나은 문화예술계를 만들기 위해, 예술인의 다양한 상상력과 열정을 모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송 시인은 “작년 저희 문화예술인들이 천칠백만 촛불로 모여 광화문을 덮었듯, 공동의 요구를 내놓는 문화대행진을 하자” 고 제안했다. 문화예술인들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행동” 이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이런 움직임이 있어야 권력의 요지에 있는 이들이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경동 시인은 “문화 퍼레이드 형식으로 3월 중에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예술대행진을 나서자” 고 이야기했다. 

또한 송경동 시인은 문화예술계 전체의 요구안을 사회적으로 정형화 시키기 위해 “1만인 선언”을 조직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예술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블랙리스트로 인한 작금의 상황을 문화예술계 전체에 공유” 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별 혹은 장르별 문화예술 생태계를 파악하자” 는 것이다.

<송경동 시인의 제안은 예술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 육준수 기자>

이날 송경동 시인의 이런 제안은 토론회에 참여한 예술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일부 예술인들은 박수를 치며 행진 및 선언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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