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人]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정해인 배우, “왕을 연기하며 얻은 경험들”
[영화人]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정해인 배우, “왕을 연기하며 얻은 경험들”
  • 박도형 기자
  • 승인 2018.02.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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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고전소설 ‘흥부전’의 탄생 비화를 펼쳐보이는 영화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가 2월 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민란으로 인해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글을 쓰는 ‘흥부’가 ‘흥부전’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영화는 세속적인 글을 쓰며 이름을 알린 ‘흥부’가 민중의 삶을 돌보는 ‘조혁’을 만나며 깨달음을 얻고, 이후 ‘조혁’의 형이자 야망가인 ‘조항리’를 ‘조혁’을 배경으로 ‘흥부전’을 쓰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조근현 감독과 정우, 정진영, 정해인 배우가 참석했으며,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신이 연기한 '헌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해인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영화에서 조선의 왕 ‘헌종’을 연기한 정해인 배우는 이날 자리를 통해 왕이라는 신분을 연기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정해인 배우 “연기할 때 의상과 소품 도움을 받는 편이”라며, 왕의 신분을 보여주는 ‘곤룡포’의 무게와 의미만으로도 충분히 압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정해인 배우는 ‘헌종’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인 연약함과 스스로 할 수 없는, 하지만 해야 하는 위치에서 일어나는 내적 갈등”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배경에는 ‘헌종’이라는 인물이 권력 다툼 사이에 놓여있어 자기 의지를 제대로 표출할 수 없는 상황을 관객에게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정진영, 김원해 배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정해인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이 과정에서 배우는 개인적인 고민이 역할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으며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우는 영화에서 두 양반 세력을 대표하는 ‘조항리’와 ‘김응집’을 연기한 정진영, 김원해 배우의 연기를 보며 더 힘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토타임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는 정해인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역모 : 반란의 시대”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보인 정해인 배우가 ‘현종’으로 등장하는 영화 “흥부 :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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