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악스트 백다흠 편집장 알트 SF 관련해 사과를 대신해...
[단독] 악스트 백다흠 편집장 알트 SF 관련해 사과를 대신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3.17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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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본지는 백다흠 편집장에게 알트 SF의 폐간을 비롯한 여러 질문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백다흠 편집장이 답했다.

격월간 문예서평지 악스트가 지난 4호에서 진행한 듀나 작가와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었다. 듀나 작가를 작가로서 대하지 않고 익명성과 신상에 대해 파악하기 급급했다는 지적을 주로 받았으며, 악스트는 이에 대해 3월 발간된 5호를 통해 사과하였다.

편집진은 악스트 5호 아우트로를 통해 "작가에 대한 근원적인 몰이해에서 기원했다."며, "인터뷰로 인해 야기된 논란들을 마주하며 책임자로서 깊은 반성과 많은 자책을 했다."고 밝히고 듀나 작가와 SF팬, 독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악스트 5호에서는 김보영 작가의 악스트 4호 리뷰를 게시하였으며, 김보영 작가는 "편집진이 '우리가 장르문학과 차이가 있다'고 확신했으며, 그 확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에 드러난 사태"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는 1인 팬진 알트 SF의 폐간,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본지는 이를 취합하여 백다흠 편집장에게 전달했다. 이하는 본지와 백다흠 편집장의 질의 전문이다.

 

Q.
악스트를 출간하고 있는 도서출판 은행나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도 가지고 있습니다.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5호에서 말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해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지 않느냐', '시대에 걸맞지 않다', 혹은 '5호를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아니냐.'는 등의 지적이 트위터 상에 있었습니다. 왜 은행나무 소유의 온라인 지면 혹은 그 외의 지면을 통해 말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A.

죄송합니다. 미숙했습니다. 다시 한 번 SF팬들을 비롯한 독자에게 사과드립니다.

Q.

악스트 인터뷰 전체 인용으로 인해 1인 팬진 알트SF가 무제한 휴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알트 SF 휴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은행나무는 "비평의 영역에 공권력을 끌어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이는 악스트 필진과는 아무 상관없는, 은행나무의 사무적 처리의 결과라고 보시는지, 악스트 편집장으로서 입장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개인적으로 심심한 위로와 은행나무출판사와 무관하지 않은 직원으로서 오해의 소지가 있든 없든 간에 사과를 대신합니다.

Q.

악스트 5호에서는 김보영의 악스트 4호 리뷰를 다루고 있으며, 아우트로를 통해 독자에게 별다른 변명이나 해명 없이 사과했습니다. 김보영 작가 또는 다른 독자들의 지적들에 대해 반론하지 않고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물어보신 질문과 생각이 같습니다.

Q.

경향신문 심혜리 기자의 기사 '장강명 가세, 더 뜨거워진 악스트 사태'에서 백다흠 편집장님은 "순문학과 장르문학 사이의 진영 대결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인터뷰 하신 바 있습니다. 이번 악스트 5호 아우트로에서는 "다른 목적을 위한 '왜'를 낳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하셨는데요. 이 다른 목적이라는 부분이 "순문학과 장르문학 사이의 진영 대결로 몰고 가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 들을 수 있을까요?

A.

사과를 하는 데에 있어 구차한 변명이나 해명이 불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듀나 작가님과 한국 SF팬들을 비롯한 독자에게 거듭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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