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5.18문학상 신인상 공모..."5.18 정신 기념"
제 14회 5.18문학상 신인상 공모..."5.18 정신 기념"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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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현정 기자] 5.18 기념재단과 한국작가회의, 계간지 문학들이 공동 주관, 주최하는 5.18 문학상이 오는 2월 19일(월)부터 3월 31일(토)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2005년 “5.18 어린이 문학상” 으로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5.18 문학상” 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는 국내 신인 문학상이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본 문학상의 수상작들은 민주화 운동의 오월 정신을 계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도 심사위원들은 당시 심사평에서 작품이 현시대의 창작 활동에서 오월 정신을 어떻게 녹여내었는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례로 작년 수상작인 최지영의 소설 ‘그리고 신발을 위한 냉장고’는 “5·18에 대한 요소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본질적인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상됐다” 는 심사평을 받은 바 있다.

공모부문은 시 5편 이상 10편 이내, 소설 1편(200자 원고지 100매 이상), 동화 1편(200자 원고지 50매 내외) 미등단 신인의 미발표 원고이다. 접수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홈페이지(www.518.org)를 통해서 접수해야 한다. 

수상작 발표는 4월 16일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5월 19일 오후 7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5.18 기념재단은 신인상 당선작은 “계간 문학들” 여름호에 수록된다고 밝혔으며, 자세한 사항은 5·18기념재단 기념 사업부 5·18문학상 담당자 (062-360-0521)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5.18 문학상은 본상과 신인상으로 구분된다. 신인상은 작품공모를 받아 미등단 대상에게 수여하는 한편, 본상의 경우 1년간 발간된 저서 시, 소설, 동화 중에서 수여한다. 2016년 본상에는 세월호 시민기록단 르포집 “금요일에 돌아오렴” 이 선정되었고 2017년 본상 수상자는 수상경력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 

당시 5.18 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던 사람은 김혜순 시인이었다. 하지만 김혜순 시인이 친일문학상으로 비판받고 있는 미당문학상 2006년도 수상자였던 점, 본상 심사위원들이 미당 문학상과 연관이 있는 이들로 구성되었다는 점 등을 지적 받으면서 문단 일각에서 비판적인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결국 김혜순 시인이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본인의 시집 <피어라 돼지>를 선정해준 것은 감사하지만 5․18 정신의 무거움을 생각할 때 정중히 사양한다” 고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5.18 문학상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 = 5.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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