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제16회 내일을여는작가 신인상’ 시상식 성료, 시 부문 홍미자 당선
한국작가회의 ‘제16회 내일을여는작가 신인상’ 시상식 성료, 시 부문 홍미자 당선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2.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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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10일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 5층에서는 한국작가회의가 주관한 ‘제16회 내일을여는작가 신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홍미자 시인. 사진 = 뉴스페이퍼 DB>

‘내일을여는작가 신인상’ 은 한국문학의 내일을 책임질 패기 있는 신인의 참신한 작품을 공모하는 문학상이다. 분야로는 시와 단편소설, 문학평론이 있으며 등단 경력이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심사편집위원 황규관 시인은 이번 신인상 공모에는 시 부문 77명, 소설 부문 53명, 평론 부문 1명이 글을 투고했으며 여덟 명의 심사위원이 부문별 심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 부문을 통틀어 이번 내일을여는작가 신인상의 당선자는 ‘옆으로 가는 사람들’ 외 6편의 시를 투고한 홍미자 시인이 유일하다고 이야기했다. 소설 부문과 평론 부문에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전 이사장(좌)과 홍미자 시인(우). 사진 = 뉴스페이퍼 DB>

황규관 시인은 당선자 홍미자 시인은 “우리 시대를 짓누르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자기 목소리를 담담하게 내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 전했다.

홍미자 시인은 당선소감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일기처럼 끄적였다”는 시 ‘외로운 시’를 낭송했다. “지난 달 독서모임의 책은 한 권의 시집이었다”고 말하며 시작되는 시는 자신의 책상 속에 있는 “나에게조차 외면당한 시집들”의 외로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시를 낭독한 홍미자 시인은 “그렇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만큼은 외롭지 않군요”라며 “부족한 제 글에 따뜻한 시선 보내주신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일을여는작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뉴스페이퍼 DB>

홍미자 시인의 시와 자세한 심사평은 발간을 앞두고 있는 ‘내일을여는작가’ 2018년 통권 72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작가회의 제31차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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