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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가 함께하는 문인들의 추천도서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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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함이 없는 독서.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선뜻 책을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쉬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뉴스페이퍼는 그간 많은 작가들이 추천한 도서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조정래의 추천 – 뿌리 / 알렉스 헤일리 저 / 열린책들

조정래 소설가는 이 작품에 “한 작가가 흑인에 대한 보편적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엎어 바꿔버렸다.”는 추천사를 남겼습니다.

‘뿌리’는 노예 사냥꾼에게 미국으로 끌려간 만딩카 부족의 원주민 ‘쿤타 킨테’ 집안의 고난과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작품의 저자인 ‘알렉스 헤일리’는 실제 쿤타 킨테 집안의 자손으로, 본인 핏줄의 뿌리를 집요하게 조사하여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김숨의 추천 – 종군위안부 / 노라 옥자 켈러 저 / 밀알

소설 ‘한 명’으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삶을 다뤘던 김숨 소설가는,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 위안부’를 강력하게 추천했습니다.

‘종군위안부’는 한때 일본군위안부였던 ‘김순효’와 그의 딸 ‘베카’를 주인공으로 한 두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에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삶에 대한 한국계 미국 작가의 시선이 녹아 있습니다.

‘종군위안부’는 자발적으로 전쟁터에 따라갔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어,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경기도 의회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단어 역시 자발성을 포함하고 있다며, ‘일본군 성노예’로 조례를 바꾸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추정경의 추천 – 엔데의 유언 / 카와무라 아츠노리 저 / 갈라파고스

추저영 소설가는 이 책을 통해 미하일 엔데가 생전에 가지고 있던 돈에 대한 인식과, 경제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고 추천사를 남겼습니다.

‘엔데의 유언’은 현대의 잘못된 화폐 시스템을 지적한 미하일 엔데의 말들을 엮은 책입니다.

돈을 쌓아둘수록 이자가 붙는 시스템은 돈을 쓰지 않는 풍조를 야기한다며, 미하일 엔데는 근본적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백영옥의 추천 – 물욕 없는 세계 / 스가쓰케 마사노부 저 / 항해

백영옥 소설가는 이 책을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미래사회보고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욕 없는 세계’는 소비의 환상이 깨진 현대에,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자신의 소비와 행복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장강명의 추천 –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 제임스 M. 케인 저 / 민음사

장강명 소설가는 이 작품을 “소설적 진실의 힘”을 가진 작품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부족한 요소를 가진 인물들이 이야기를 더없이 매력적으로 만들고, 읽는 이로 하여금 사실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지요.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는 공황기 미국 사회의 탐욕을 묘사한 ‘미국의 대표 하드보일드 문학’으로, 자신의 불륜과 보험금을 위해 남편을 살해하는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는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아 대표작 ‘이방인’을 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보미의 추천 – 불면증과의 동침 / 빌 헤이스 저 / 사이언스북스

손보미 소설가는 “똑같은 경험이라 하더라도 삶이 어떻게 쌓여 가느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이 책을 통해 크고 작은 충격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불면증과의 동침’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빌 헤이스가 자신의 경험과 잠에 대한 사유를 풀어놓은 작품입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잠들지 못해 뜬눈으로 긴 밤을 지새우고 있다면, 이 채을 한 번 읽어보는 게 어떨까요?

응우옌 반 혹의 추천 – 연어 / 안도현 저 / 문학동네

베트남 작가인 ‘응우옌 반 혹’은 안도현 시인의 연어를 “시대의 문제, 성난 자연의 복수와 맞서고 있는 인간”을 정확히 반영한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태어난 강가로 되돌아가는 연어의 삶을 우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연어가 겪는 성장의 고통과 가족의 죽음, 간절한 사랑은 읽는 이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입니다.

정유정의 추천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켄 키지 저 / 민음사

정유정 소설가는 이 작품을 읽고 통곡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는 정유정 소설가가 5.18 운동이 일어났을 때, 광주의 하숙집에 웅크려 앉아 이 작품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비인간적인 소설 내용이 정유정 소설가를 통곡하게 한 것이지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오른 새’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작중 정신병원은 환자를 다루기 쉬운 고분고분한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성을 빼앗는 ‘전두엽 절제술’ 등 비인간적 행위를 자행합니다.

이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자, 당시 미국 내에 만연해 있던 정신병원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전두엽 절제술’ 금지 등 긍정적 변화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설 연휴도 끝이 납니다. 곧 전쟁 같은 일상들이 닥쳐올 텐데요. 그에 대비하여 ‘문인들의 추천도서’라는 대피소를 마련해두는 것은 어떠신가요?

육준수 기자  skdml132@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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