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으로 얼룩진 문화계.. 문체부, 신고센터 신설 후 방안 논의한다
성추문으로 얼룩진 문화계.. 문체부, 신고센터 신설 후 방안 논의한다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02.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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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고은 시인의 성추문 논란에 이어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이 성추행, 성폭행 폭로가 일어나는 등 문화예술계 각 분야에서 성희롱, 성추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계 성희롱과 성추행 문제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성평등문화정책위를 통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일 발표를 통해 분야별 신고, 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고센터로는 영화 분야에는 영화인신문고에서 분리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예술인복지재단 내 신고상담센터,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가 3월부로 신설되어 문화예술계 성희롱, 성추행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영화, 출판, 대중문화산업 및 체육 분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성희롱·성추행 예방·대응 지침(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예방 교육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계 인사와 성평등 전문가로 구성된 성평등문화정책위를 통해 성희롱·성추행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위원회 논의 사항과 분야별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더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정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권리의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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