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人] 이종혁 배우, 첫 만남에 “시나리오가 밋밋해요” 말한 사연
[영화人] 이종혁 배우, 첫 만남에 “시나리오가 밋밋해요” 말한 사연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3.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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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우리 마음 속 향수를 자극하는 엄마의 음식에 대한 영화, ‘엄마의 공책’의 언론배급시사회 겸 기자간담회가 9일 용산 CGV에서 이뤄졌다.

영화 ‘엄마의 공책’은 엄마 ‘애란’이 치매가 걸린 후,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는 대학 시간강사 아들 ‘규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엄마의 가게를 정리하고 문예창작과 교수가 되려던 규현은, 엄마의 비법 노트를 발견하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이종혁 배우. 사진 = 육준수 기자>

생활력 부족한 문예창작과 시간강사 아들 ‘규현’ 역을 맡은 이종혁 배우는, 이날 “저는 영화에 나오는 철부지 아빠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들에게는 삼촌 같은 아빠이며, 와이프에게는 동생 같은 남편이라는 것.

이런 이종혁 배우의 털털한 모습을 본 김성호 감독은, 이종혁 배우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보통 배우와 처음 만나게 되면 “반갑습니다, 멋있습니다.”나 “감독님 존경합니다, 전작 잘 봤습니다.” 같은 형식적인 대화가 오가는데, 이종혁 배우는 처음 만남부터 “시나리오가 되게 밋밋해요.”하고 솔직하게 말했다는 것.

<이종혁 배우. 사진 = 육준수 기자>

김성호 감독은 이종혁 배우가 “이 역할을 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털털한 이종혁 배우의 성격과 규현 역할이 교차하며 “훌륭하게 표한된 것 같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이종혁 배우는 민망한 듯 입을 꾹 다물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민망해하는 이종혁 배우(가운데). 사진 = 육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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