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18 생활예술매개자(FA) 사업설명회 성료, 접수는 오는 15일 마감
서울문화재단, 2018 생활예술매개자(FA) 사업설명회 성료, 접수는 오는 15일 마감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3.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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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6일 서울문화재단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는 2018 생활예술매개자(FA)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생활예술매개자는 생활예술 활동을 촉진하는 시민 전문가를 뜻하는 말로, FA는 퍼실리테이팅 아티스트(Facilitating Artist)의 약자이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은 매개”라고 이야기했다. 꿀벌과 바람이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꽃이 꽃밭을 이룰 수 없듯, 생활예술을 하는 이들의 삶이 행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생활예술매개자’가 필요하다는 것. 

<주철환 대표이사. 사진 = 육준수 기자>

사업을 총괄하는 박승현 생활문화지원단장은 과거 회사 경영은 “강력한 리더십의 시대”였으나, 현재는 “구성원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촉진시켜주는 퍼실리테이터가 회사의 사활을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저희 사업은 3p사업으로 통칭”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장르지원(people)사업과, 여러 장소를 지원하는 공간지원(place), 그리고 이에 속하지 않는 동아리를 확산시키는 사업(platform)이다. 또한 이를 통해 “시민과 공공을 연계하고, 시민 스스로가 삶의 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생활예술매개자’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박승현 생활문화지원단장. 사진 = 육준수 기자>

이어 박승현 지원단장은 각 사업의 구체적 업무 내용과 변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생활문화 거버넌스25’는 25개 자치구가 주축이 되어 동아리를 발굴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재단 FA와 자치구 FA에서 각 한 명씩 뽑았으나, 올해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를 통합하여 자치구당 2명씩 총 50명의 FA를 뽑는다. 

각 동아리에 공간을 제공하는 ‘생활문화지원센터’의 경우 작년에는 일곱 개 생활권형이 개소식을 해, 다양한 활동의 배경이 됐다. 이 사업에 뽑히는 4명의 FA는 시민과 동아리가 각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사업 같은 경우, 선정되는 4명의 FA는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발굴하고 축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작년에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의 시민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서울에서 함께 선언을 하는 등 “서울이 시민 예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박승현 지원단장을 설명했다. 

‘생활예술 댄스’에 참여하는 FA 4명은, 큰 축제 속에서 “동아리가 스스로 축제를 준비해나가는 작업들, 그리고 실질적으로 발표하고 소통하는 과정들”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작년에는 동아리들의 연합이 KBS홀에서 멋진 무대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얻게 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동아리 네트워크’ 사업은 신규 동아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4명, 카드뉴스나 영상제작 등 홍보작업을 담당하는 4명, 총 8명의 FA를 선정한다.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생활문화 거버넌스25’와 ‘생활문화지원센터’의 선발자는 ‘지역매개자’로 구분되며 4월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 간 활동한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와 ‘생활예술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는 ‘장르매개자’로 구분되어 4월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 간 활동한다. 

이런 FA에 지원하려면 동아리 또는 예술관련 커뮤니티 활동,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생활문화발표 경험이 도합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단 동일 기간 내에 활동한 경력은 하나만을 인정한다. 단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 TA로 활동 중이거나 지역문화진흥사업 기획인력, 지역문화전문인력으로 지원을 받거나,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대표로 활동 중이라면 지원이 불가능하다. 

선정자는 12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활동비 지급은 2개월 단위로 이뤄지기에, 4월에 활동을 시작하면 4,5월의 활동비 240만 원이 6월 달에 지급되는 셈이다. 또한 선정자에 한해 5월부터 11월 중에 생활예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1월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활동인증서를 수여한다. 

<조이경 생활문화사업팀 사업담당자. 사진 = 육준수 기자>

또한 과업수행에 따른 용역계약 형태로 재단과 계약하게 되기 때문에, 지원금은 개인 활동에 따른 활동비의 형태로 지급된다. 때문에 별도의 영수증 첨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과업에 따른 결과물은 매월 1회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마지막 달에는 최종 과업결과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생활예술매개자 접수는 15일 오후 4시로 마감되며, 면접심사는 29~30일에, 최종 선정자 발표는 4월 6일에 재단 홈페이지나 개인 문자를 통해 공지된다. 조이경 생활문화사업팀 사업담당자는 “시스템이 마감된 이후에는 서류제출이나 지원이 아예 불가능하다.”며 “최종적으로 검토해서 제출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접수는 받지 않으니 온라인으로만 접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김희영 생활문화사업팀장. 사진 = 육준수 기자>

이날 사업설명회는 참여한 예비 FA들과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예비 FA들은 적극적으로 재단 측에 질문을 던지며, 매개자 활동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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