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춘문예, 대학생 에세이, 로맨스릴러 공모전... 3월 이색 공모전에 문학인들 눈길
겜춘문예, 대학생 에세이, 로맨스릴러 공모전... 3월 이색 공모전에 문학인들 눈길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3.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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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싸늘했던 날씨가 풀리며 옷차림도 점점 얇아지는 3월. 훈훈하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이색 공모전들이 등장하여 문학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겜춘문예’와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로맨스릴러 공모전’이다.

위와 같은 이색 공모전들은 이름만 봐서는 그 내용을 쉬이 짐작하기가 어렵다. 이에 뉴스페이퍼는 각 공모전의 내용과 응모 요령, 기간 등을 정리했다.

게이머들의 문학 축제 “제2회 겜춘문예 공모전”

<'겜춘문예' 포스터>

재단법인 게임인은 13일, 다음달 1일까지 ‘제2회 게임인 겜춘문예’ 작품 공모를 받겠다고 밝혔다. 본 작품 공모는 ‘게임인재단’이 주최하고 ‘모두다’가 주관,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후원한다.

‘겜춘문예’는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여 게이머들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문예창작 공모전이다. 게임을 사랑하는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런 겜춘문예의 지원 부문은 ‘시, 랩, 포스터’와 ‘에세이, 영상’ 2개로 구분된다. ‘시, 랩, 포스터’ 부문의 주제는 게임 내에서 겪은 비매너 행위를 고발하고 방지하는 “비매너 플레이어들에게 고함!”이며, ‘에세이, 영상’ 부문의 주제는 게임을 통해 삶에서 만나게 된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Game in my life!”이다.

전체 대상을 받은 한 작품은 5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은 각각 200만원, 우수상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제2회 겜춘문예’ 이메일(moduda@moduda.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인재단 측은 “우리가 게임을 즐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게임인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 거리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당신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주세요!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교보생명 홈페이지 갈무리>

교보생명은 지난 5일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시작했다.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사옥에 부착되어 있는 ‘시민을 위한 글판’으로, 위안과 격려, 용기의 메시지가 담기는 공간이다.

광화문글판의 글귀는 매 계절마다 바뀌어, 읽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봄호에는 김광규의 ‘오래된 물음’이 선정되어 현재도 글판에 게재되어 있다.

본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 가능하며, ‘생명’과 ‘희망’ 중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과 명예 ‘광화문글판선정위원’직이, 최우수상 1명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장학금 각 50만 원이, 장려상 5명에게는 장학금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공모 작품은 교보문고 지정양식에 맞게 제출해야 하며, 오는 29일 6시가 마감 기한이다. 당선작은 오는 5월 1일 이후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싹한 공포와, 짜릿한 사랑의 조합 ‘제1회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

<브릿G 홈페이지 갈무리>

작가와 독자를 잇는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는 ‘로맨스’와 ‘스릴러’를 합친 ‘로맨스릴러’ 작품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브릿G는 ‘로맨스릴러’는 “얘들이 사랑할 뿐인데 왜 보는 내가 심장이 쫄깃해지지”라는 생각이 드는 “특유의 개성으로 버무려 주신 작품들”을 일컫는 장르라고 말했다. 즉 ‘레베카’나 ‘렛미인’, ‘백야행’처럼 “심리나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와 결합된 로맨스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는 것.

응모 자격 요건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로맨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는 독특함을 추구하는 공모전이기 때문에 몇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먼저 극중 로맨스라 인정될 만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단순히 설정 상 연연인 경우에는 감정 요인이 된다. 장르, 배경 등에 구애받지는 않으나 지나치게 선정적, 폭력적인 장면은 지양하며 19금 성인 소설은 대상이 아니다. 단순히 공포 소설 캐릭터를 차용하여 내용에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감점이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균형이 잘 어우러진 작품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완결된 내용의 단편, 중편, 장편 원고이며, 공모전은 오는 4월 30일 마감된다. 예심 평 및 본선 진출작 발표는 5월 21일로, 최종 선정작 발표는 5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공모 사항은 브릿G공식홈페이지(링크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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