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수진, 이진훈 시인. 최서해 ‘탈출기’ 낭독회 선보여
[포토] 박수진, 이진훈 시인. 최서해 ‘탈출기’ 낭독회 선보여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3.17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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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문학의 집 서울’은 지난 16일 최서해 소설가를 주제로 한 행사 ‘그립습니다, 금요문학마당’을 진행했다. ‘그립습니다, 금요문학마당’은 작고한 문인의 문학세계와 삶을 조명해보는 자리이다.

<낭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수진, 이진훈 시인은 최서해 소설가의 대표작 ‘탈출기’를 낭독했다.

‘탈출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수시로 밥을 굶는다. 어머니는 남의 집 허드렛일을 하고, 두부를 만들어 팔기도 하지만 돈은 얼마 남지 않는다. 임신한 아내는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아궁이에서 홀로 귤껍질을 주워 먹으며, 이를 본 주인공은 아내가 가족 몰래 음식을 먹는다고 의심한다.

<낭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낭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이 작품은 세상에 팽배한 빈궁과 부조리함에 대한 분노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화자인 ‘박군’이 ‘김군’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취해, 자신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승종 연성대학교 교수. 사진 = 육준수 기자>

한편 두 시인의 낭독을 들은 김승종 연성대학교 교수는 ‘탈출기’를 귀로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최서해 선생이 오늘 현실의 문제에도 깊이 관여해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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