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쿠르 신인상 수상자 마리암 마지디, 한국의 독자들과 만난다
공쿠르 신인상 수상자 마리암 마지디, 한국의 독자들과 만난다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03.20 21:29
  • 댓글 0
  • 조회수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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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암마지디 작가 사진(저작권 Gregory Augendre-Cambon)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17년 프랑스 공쿠르 신인상을 수상한 소설가 마리암 마지디가 프랑코포니 축제에 초청을 받아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방한하며, 한국의 독자들과 만난다.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84개 국가로 이루어진 국제기구이다. 매년 프랑코포니 기념일인 3월 20일을 즈음하여 많은 나라에서 프랑코포니 문화축제를 연다. 우리나라에서는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중 문학 부분을 대표하여 주한프랑스문화원이 초청한 이란 출신의 프랑스 소설가 마리암 마지디가 서울, 대전, 부산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마리암 마지디는 첫 소설 "나의 페르시아 수업"(2018년 3월 달콤한책 출간 예정)으로 2017년 공쿠르 신인상을 수상했다. 공쿠르상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이며, 이 책은 공쿠르상 심사위원 10명 중 7명의 압도적인 동의로 수상작이 되었다.

이란혁명 치하의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부모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한 저자는 두 언어와 두 문화 사이에서 고민하던 정체성의 문제를 첫 책에 풀어냈다. 자신의 이야기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버무린 이 책은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로 써내려간 자전소설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세 번의 탄생으로 구분 짓는다. 첫 번째는 이란에서 보낸 어린 시절, 두 번째는 파리에 정착하여 프랑스어를 배우던 시기, 세 번째는 2003년 고국인 이란을 방문하며 다시 페르시아어와 조우하는 시기이다. 이란과 프랑스 사이에서 주저하는 저자의 고민은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되짚어가며 자신과의 화해로 이르는 치유와 성장의 글쓰기로 거듭난다.

마리암 마지디는 3월 26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의 강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대전 알리앙스 프랑세즈, 28일 부산대학교, 2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도서관, 30일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한편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저자의 책 "나의 페르시아 수업"은 3월 25일 방한에 맞추어 달콤한책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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