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이듬, 봄 맞아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 선봬. ‘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나’, ‘일요초대석’
책방이듬, 봄 맞아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 선봬. ‘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나’, ‘일요초대석’
  •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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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따스한 계절, 4월을 맞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책방이듬은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창작 강의 ‘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나’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일요초대석’ 시간이다.

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나

‘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나’는 대학에 출강하여 15년 이상 시 창작 강의를 해온 김이듬 시인이,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진행하는 시 창작 강의이다.

<'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나' 포스터. 사진 출처 = 책방이듬 SNS>

김이듬 시인은 2001년 계간 포에지에 시 ‘욕조 a에서 달리는 욕조 A를 지나’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시집 ‘별 모양의 얼룩’, ‘명랑하라 팜 파탈’, ‘표류하는 흑발’ 등을 펴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장편소설 ‘블러드 시스터즈’, 산문집 ‘모든 국적의 친구’, ‘디어 슬로베니아’ 등을 출간했다. 올해의좋은시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시 창작 방법론과 시 창작의 원리, 텍스트 강독, 창작시 합평 등으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오는 4월 3일 처음 시작해, 총 10회 동안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 19시부터 22시까지 세 시간 동안 진행되며 금액은 28만 원이다.

김이듬 시인은 이 시간을 통해 꿈꾸던 시인이 되고,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며 “이 세상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볼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초대석

지난 3월 25일 처음 시작된 ‘일요초대석’은, 매주 일요일 자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1회에는 남명렬 배우가 방문했으며 오는 4월 1일에는 한국일보에서 문화부, 사회부 기자로 15년간 근무해온 이윤주 기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일요초대석' 포스터. 사진 출처 = 책방이듬 SNS>

김이듬 시인은 회차를 거듭해나가며 더욱 다양한 직종을 가진 이들을 초청해,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저명인사에 구애받지 않고 강화도 읍내의 내과 의사부터 시작해 방송 프로듀서, 전업주부, 청소부, 정육점 주인 등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것.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자기 삶을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할 수 있다.”며, 김이듬 시인은 일요초대석이 “갇혀있는 자신의 의식을 깨고 나와, 서로 보듬어주고 배워갈 수도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이듬 시인은 아무런 경계 없이 이웃과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일요초대석을 기획했다고 이야기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이웃 간에도 서로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모른다는 것. 김이듬 시인은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정을 나누다 보면, 각박하고 삭막한 세상에 온기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나눠나가는 공간. 책방이듬은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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