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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시민들 많은 참여 속 성료
육준수 기자 | 승인 2018.04.16 20:20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은 제주4.3 제70주년을 기리는 추모제의 기간이었다. 이를 맞이해 7일 광화문 광장에는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민문화제가 진행됐다. 축제는 각 지역의 시민단체 및 예술단체가 참여한 체험부스와 전시회, 추모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체험부스 및 전시회에는 제주작가회의와 제주출판인연대, 4.3예술난장, 4.3연구소, 4.3평화재단, 제주민예총,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약 50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임을 강조하며 4.3 기념품과 배지를 배부하고 슬로건을 제작, 퀴즈 및 서명운동,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4.3을 다룬 도서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추모공연은 12시에 진행된 1부 제주 서울 인디밴드 공연 ‘혼디부르게 바당의 노래’와 오후 2시 50분에 진행된 역사맞이 거리굿 ‘해방과 한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제주4.3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 순으로 이어졌다.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육준수 기자>

공연에는 인디밴드 레이지본과 어쩌다밴드, 정흠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씨 없는 수박 김대중 등이 참여했다. 이중 김대중씨는 과거 4.3 헌정음반 ‘산 들 바다의 노래’에 제주 동요를 재해석한 노래 ‘고사리 꼼짝’을, 정흠밴드는 4.3 헌정음반 ‘4.3을 묻는 너에게’에 노래 ‘열세 살 나의 꿈’을 수록한 경력이 있다. 어쩌다밴드는 제주에서 4.3추모활동을 해왔다.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사진 = 육준수 기자>

행사 관계자는 이날 축제가 “무용과 극, 노래, 풍문 등 다양한 공연이 모인 집채극”이었다며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정신을 우리가 어떻게 이어주어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체험부스. 사진 = 육준수 기자>

한편, 국민문화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육준수 기자  skdml132@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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