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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시인, 병상 위 당신께 위로 전하는 “한밤에 쓴 위문편지” 출간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05.10 14:20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교도소와 소년원을 다니며 치유의 시를 써온 이승하 시인이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글을 엮은 “한밤에 쓴 위문편지”를 펴냈다. KM출판사를 통해 나온 “한밤에 쓴 위문편지”는 “보안등 희미한 불빛 아래 잠 못 이루고 계신 이들”을 위한 위로와 위안의 책이며, 동시에 시인이 정성스레 쓴 위문편지다. 

“한밤에 쓴 위문편지”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와 2부는 시인이 병상의 누군가에게, 혹은 어딘가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쓴 편지와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3부는 시인이 직접 쓴 10편의 시가 수록됐다. 

1부에서 시인은 10년 동안 병원에 입원한 장모에게, 누이동생에게, 구치소의 누군가에게, 병상과 중환자실, 암병동에 있는 누군가에게 위안의 편지를 전한다. 병상에 있는 이를 향해 “그대와 함께 아침을 느끼고 호흡하고 싶습니다.”고 위안의 말을 건네고, 암병동에 있는 이에게는 “마음을 굳건히 먹고, 이 병을 이기고 퇴원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목록을 만들어봅시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2부에서 시인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회상하기도 하고 시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에세이를 전달한다. 3부는 ‘회복기의 아침에’, ‘연인에게 – 병실로 띄운 엽서’를 비롯 병상에 있는 이들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10편의 시를 수록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수시로 문병을 가며 수많은 환자를 보았다는 이승하 시인은 병을 이기고 퇴원 이후 생을 꾸려가는 이들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한다. 

시인은 “어떠한 고통이 와도, 절망적인 상황이 찾아와도,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퇴원 이후의 새 삶에 대한 희망만은 잃지 마십시오. 창 밖에는 눈부신 햇살과 맑은 공기가 있습니다. 새와 풀벌레들이 짝을 찾으며 울고 있습니다.”며 병상의 누군가가 병에 지지 않기를 기원한다. “한밤에 쓴 위문편지”를 통해 고통스러운 순간, 위안을 얻어 보는 건 어떨까.

김상훈 기자  ksh@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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