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원, 정지용 손자 정운영 씨로부터 친필작품 3점 기증받아
옥천문화원, 정지용 손자 정운영 씨로부터 친필작품 3점 기증받아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8.05.15 17:40
  • 댓글 0
  • 조회수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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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달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 김상훈 기자>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충북 최우수 축제로 뽑힌 옥천군 지용제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12일 진행된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장에서 정지용 시인의 손자 정운영 씨가 정지용 시인의 친필작품 3편을 옥천문화원에 기증했다.

지용제는 '향수', '유리창' 등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시문학 정신을 잇고 발전시키자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옥천의 문화축제다. 88년 5월 제1회 지용제를 시작으로 매년 5월마다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충북도 최우수축제, 문체부 육성축제로 선정되어 규모를 확대해 진행했다.

정운영 씨가 기증한 친필작품 3편은 각각 한지에 먹으로 쓴 글귀 1점, 조지훈 시인에게 보낸 편지 1점, 종이에 연필로 쓴 애송시 1점 등 총 3점이다.

작품 전달 소감을 밝히는 정운영 씨 <사진 = 김상훈 기자>

시상식장에서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에게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정운영 씨는 "6.25 사변 통에 할아버지의 유품은 대부분 훼손되거나 분실되어 가족들이 갖고 있는 유일한 친필 세 점이었다."며 "가족들은 곁에 두고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싶었지만, 지용제가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옥천군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용 시인을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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